기사입력 2011.10.12 13:27 / 기사수정 2011.10.12 13:28
[E매거진] 오빠, 삼촌 부대를 몰고 다니는 아이돌에게 짝을 지어 커플로 등장하게 한다는 것 자체가 팬들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 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일은 MBC에서 방영중인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프로그램을 통해서 겪게 되는 일이다. 특히, 아이돌이 커플로 맺어져 등장하는 것은 더욱 그러하다.
이특-강소라, '우리 결혼했어요' 합류
최근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영화 '써니'의 배우 강소라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새 커플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새 커플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강소라의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오후 부산 김해공항에서 '우결'의 새로운 가상부부로 투입된 이특과 강소라의 모습이 목격돼 화제. 제작진은 "이미 지난 1일 새로운 커플의 첫 촬영을 진행했다. 6일 그에 이은 두 번째 촬영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우결'팀은 본래 촬영 당일까지 가상 커플들이 서로에 대해 모른 채 설레는 마음으로 첫 만남을 갖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녹화에 앞서 이특과 강소라의 출연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두 사람이 촬영 전 '우결' 새 커플에 대한 보도를 접하긴 했으나, 제작진으로부터 상대방에 대한 확정적인 답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촬영 직전까지 이들은 오히려 정말 알려진 대로일까, 혹은 다른 후보자일까 하는 마음으로 긴장감이 더해졌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이특과 강소라는 이날 부산에서 두 번째 촬영에 임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공개한 사진과 증언에 따르면 두 사람이 이미 손까지 잡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이특과 강소라가 합류하면서 '우리 결혼했어요'의 커플은 함은정과 이장우, 박소현과 김원준을 포함해 총 3커플로 늘었다.
앞서 지난달 그룹 2PM의 닉쿤과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의 데이비드 오와 권리세가 하차했다. 한편, 8일 방송에서 이특과 강소라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닉쿤-빅토리아' 커플, 아이돌 커플 라인으로 빠질 수 없죠!
처음 '우결' 합류 전부터, 닉쿤의 팬들은 닉쿤의 우결 출연에 대해 하소연을 하였지만, 이제는 ‘쿤토리아 커플’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닉쿤과 빅토리아가 456일간의 가상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시점.
이들은 마지막 방송분에서 “이게 마지막 영상이 될 것 같다”며 “456일 동안 함께해 굉장히 행복했다. 싸우기도 하고, 맞기도 하고, 그런 거 모두 다 좋은 추억”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자주 못 만나더라도 가끔, 아니 많이 나 생각해도 된다. 그동안 매우 행복했고 좋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빅토리아는 “닉쿤은 또 다른 나 같다. 꿈을 꾸다 깬 것 같은 느낌”이라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닉쿤과 빅토리아는 첫만남을 가진 63빌딩에서 이별식을 거행했다. 특히 빅토리아는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건네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종이에는 “1년 3개월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다”며 “앞으로 내 생각나려나?”라는 내용이 적었다.
이날 두 사람은 포옹과 함께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우결' 속 아이돌 커플 라인으로는 이들 외에도 티아라의 은정과 이장우가 커플로 출연중이며, 현재 시스타의 효린이 새 커플 후보로 오르면서 우결 출연에 대한 궁금증을 확산시키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이특-강소라, 닉쿤-빅토리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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