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제1회 전국 학생 당구 대회'를 개최한다.
22일 SOOP은 제1회 '전국 학생 당구 대회'가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당구연맹, 한국대학당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SOOP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전국 학생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로 RS빌리어즈에 모여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캐롬 3쿠션 종목으로 초·중등부(남녀), 고등부(남녀), 대학부(남녀 동호인), 대학부(남녀 엘리트)까지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23일에는 초·중·고등부 경기가, 24일에는 대학부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대학부 엘리트 경기에선 남녀 선수 간의 실력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당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OP은 당구를 즐기는 학생들에게 전국적 무대를 제공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돕는다. 시상은 부문별로 이루어지며, 대학 엘리트(선수부) 1위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 동호인부 1위에게는 장학금 5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초·중등부와 고등부 우승자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대한당구연맹 및 한국대학당구연맹과 대회를 함께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협회와 협업해 당구 산업 발전을 위한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OOP은 이번 대회 외에도 국내 당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2월부터 시작되는 '더 스트로크' 대회는 총상금이 1억 3,000만 원인 대회로, 동호인과 현역 선수 모두에게 실력을 겨룰 기회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Road To UMB' 프로젝트를 통해 선수 발굴 및 대회 개최를 지속하며 국내 당구 산업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참가 신청은 22일부터 SOOP '빌리어드1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 인원은 총 64명이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