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6 01:1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지드래곤의 대마초 사건과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5일 YG는 보도자료를 통해 팬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하며 지드래곤의 사건 정황을 설명했다.
YG는 공식입장에서 "먼저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된 점에 대해 빅뱅을 아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 그리고 빅뱅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번 일의 전말에 대해서는 "지난 7월경 검찰로부터 권지용 군이 대마초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다. 권지용 군은 대마초를 핀 사실이 없었기에 당당하게 검찰의 조사에 임하였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검사 결과 뜻 밖에도 모발에서 아주 극미량의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원인을 찾으려고 고민하던 중 지난 5월 일본 투어 중 관계자들과 술자리에 참여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지드래곤은 "화장실을 이용하던 도중 팬으로 추정되는 젊은 일본인 분이 인사를 하며 담배를 권했고, 호의에 응하는 차원에서 받아 두세 모금 흡입하였으나, 평소 담배 느낌과 다르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곧바로 변기에 버렸었다"고.
YG 측은 "검찰에 당시 상황을 그대로 진술했고, 검찰 조사에서는 권지용 군이 의도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과, 극소량의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점 등을 정상 참작하여 공소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YG는 "많은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으로서, 그들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소속사로써, 더욱 조심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걱정 끼쳐드린 모든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지드래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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