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05 23:4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뿌리 깊은 나무'에서 배우 송중기가 고뇌하는 세종의 모습을 매력있게 그려냈다.
5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아버지 태종의 힘 앞에 짓눌려 고뇌하는 나약한 왕 세종(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종이 외척을 제거하기 위해 중전 소헌왕후 세력을 척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젊은 세종, 이도는 이를 말리지 못한 자신의 나약함을 잊으려 방진에 몰두했다.
이도는 제 아비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아내 소헌왕후에게 "나는 살리지 못한다.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나약하게 말하며 고개를 떨군다.
그러나 이도는 궁에 있는 아이를 시켜 태종 몰래 계략을 꾸미는 모습을 보이며 나약한 모습만 가진 왕이 아님을 짐작하게 했다.
이날 송중기는 안정된 연기력과 감정전달로 고뇌하는 젊은 시절의 세종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해 내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뿌리 깊은 나무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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