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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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틱붐' 이해준 "'110분 無퇴장' 연기 힘들지만…원작자 만족시키고파"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11.20 17:39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이창규 기자) '틱틱붐' 이해준이 쉼 없이 극을 채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아티움에서 뮤지컬 '틱틱붐'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 방민아, 김수하, 김대웅, 양희준, 연출가 이지영이 참석했다.

'틱틱붐'은 뮤지컬 '렌트'의 작곡가인 조나단 라슨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곡가로서의 꿈을 키우며 낮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창작에 매진하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0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틱틱붐'은 지난 2001년 12월 초연되었고, 2010년까지 총 5시즌에 걸쳐 제작되었다.

14년 만에 신시컴퍼니가 제작하는 '틱틱붐'에는 실력파 배우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 (존 역), 방민아, 김수하(수잔), 김대웅, 양희준(마이클) 외 5명의 앙상블이 함께해 8인극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틱틱붐'에서 존은 퇴장 없이 110분이라는 시간동안 무대에서 연기해야하는 역할. 이에 대해 이해준은 "아무래도 힘들다"면서도 "그 시간동안 한 인물로서 무대를 끝까지 채우는 건 감사하면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중 존은) 실존인물이기 때문에 그가 가졌던 꿈에 대해 제가 감히 판단할 수 있을까, 절실함을 가져가도 크기 차이가 많이 나서 연습하는 데 어려움 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며 가는 길의 희로애락을 같이 느껴주시면 모두가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늘에 있는 故 조나단 라슨께서 행복하게 공연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참여하고 있고, 끝까지 그 마음 잃지 않고 관객분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막을 올린 '틱틱붐'은 2025년 2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사진= 신시컴퍼니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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