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힙합그룹 슈프림팀의 쌈디가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어깨가 무겁다.
5일 소속사 아메바컬처에 따르면 쌈디는 오는 7일 첫 프로젝트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 2009년 슈프림팀으로 데뷔 후 약 3년 만에 첫 솔로다.
이번에 그가 솔로로 나선 것은 팀 동료인 이센스가 올해 초부터 폐의 문제가 오면서 당분간 가수로서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현재 슈프림팀으로 잡혀 있는 모든 공연 스케줄을 취소할 수 없어 쌈디 혼자 모든 스케줄을 소화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또 리쌍, 버벌진트 등 선배 힙합가수들이 올 하반기 가요계를 휩쓸며 힙합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이때 힙합의 인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소속사 측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본인은 직접표현 안하지만 여러 이유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엄청날 것이다"며 "하지만 지난 8개월간 음악 작업에만 몰두했고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발매 일을 연기할 만큼 이번 앨범에 적지 않은 자신감을 비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센스와 함께하지 못하는 무대는 무척 아쉽고, 슈프림팀으로 약속된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 역시 대중들에게 너무 죄송해한다"며 "하지만 더욱 최고의 무대를 위해 리듬파워와 연습하며 새로운 무대를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쌈디는 오는 7일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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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쌈디 ⓒ 아메바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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