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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 우승팀 러브콜까지, 만화축구 또 만들까…보스만룰 적용→빅클럽 무료 이적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4.11.19 21:21 / 기사수정 2024.11.19 21:21

한국 축구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빅클럽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해졌다. 손흥민이 FA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축구에서 전례 없는 일이 탄생하게 된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빅클럽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해졌다. 손흥민이 FA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축구에서 전례 없는 일이 탄생하게 된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빅클럽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과 관련해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다소 놀랍게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장기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마지막에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손흥민과 토트넘이 새로운 다년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희망찬 보도를 내놨다.

손흥민과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거라는 소식은 지난 4일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나왔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자신들이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 했다는 사실을 전하기만 하면 된다. 토트넘은 이 옵션을 발동할 생각이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이상을 보내게 된다"고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 조건에 포함된 연장 옵션을 활성화한다는 것이었다. 토트넘의 결정으로 인해 이번 시즌이 끝나면 종료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던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26시즌까지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축구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빅클럽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해졌다. 손흥민이 FA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축구에서 전례 없는 일이 탄생하게 된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빅클럽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해졌다. 손흥민이 FA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축구에서 전례 없는 일이 탄생하게 된다. 연합뉴스


손흥민도 일단 계약 마지막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고 싶어한다. 어차피 결정권이 토트넘에게 있기 때문에 손흥민에겐 선택권이 없으나 불만을 가지기보다는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년 더 머무를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이는 거의 결정됐다.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는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로 독일 초거대 클럽 바이에른 뮌헨을 전담하고 있다. 김민재의 뮌헨 입단 등 김민재 거취와 관련해 여러차례 정확한 보도를 냈던,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자 중 한 명이다. 그런 그가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보도한 것이기에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하고 싶어한다고 봐야 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토트넘 톱 플레이어 손흥민에 대해 말할 게 있다. 내가 알기로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모든 웹사이트, 예를 들어 트랜스퍼마르크트에서 손흥민의 계약을 확인해보면 그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축구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빅클럽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해졌다. 손흥민이 FA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축구에서 전례 없는 일이 탄생하게 된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빅클럽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해졌다. 손흥민이 FA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축구에서 전례 없는 일이 탄생하게 된다. 연합뉴스


일단 1년 연장 조항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2026년 1월부터는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6월이 되면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만약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 당장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협상 가능하다.

나이는 많지만 주급에 대한 욕심을 조금 내려놓는다면 빅클럽 이적도 가능할 거란 기대가 나온다.

로마노도 "빅클럽이 윙어를 찾을 때 손흥민의 이름은 항상 후보에 있다"며 손흥민이 빅클럽들의 영입명단에는 일단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이적설과도 연결됐고, 최근에는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과도 연결됐다. 사우디 구단의 4년 총액 2400억원 제의도 있었다.

19일엔 튀르키예 최고 명문이자 2000년 UEFA 유로파리그(당시 UEFA컵) 우승팀 갈라타사라이의 러브콜까지 받았다. 갈라타사라이는 올 겨울 유료 이적을 추진해보고, 여의치 않으면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데려가겠다는 자세다.

손흥민은 과거에는 레알 마드리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과도 연결됐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분데스리가 팀에서도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FA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축구에서 전례 없는 일이 탄생하게 된다. 지금까지 빅클럽 문을 열었던 선수는 박지성과 김민재, 이강인이 있는데 세 선수 모두 이적료가 발생한 경우였다. FA 빅클럽 이적은 손흥민이 처음이 될 수 있다.

한국 축구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빅클럽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해졌다. 손흥민이 FA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축구에서 전례 없는 일이 탄생하게 된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선수가 자유계약으로 빅클럽에 입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둔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해졌다. 손흥민이 FA로 빅클럽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축구에서 전례 없는 일이 탄생하게 된다. 연합뉴스


물론 지금까지 빅클럽의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로마노도 "빅클럽이 윙어를 찾을 때 손흥민의 이름은 항상 후보에 있다"며 손흥민이 빅클럽들의 영입명단에는 일단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라고 인정했지만 "지금까지 들은 바로는 빅클럽이 손흥민에게 접촉했다는 소식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FA가 되면 매력적인 상업 자원이 될 수 있는 만큼, 빅클럽 이적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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