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아들 호흡 곤란에 패닉 "입원 권해…심각성 인지 늦어"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윤승아가 쉽지 않은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17일 윤승아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일하고 육아하는 일상, 엄마는 처음이라서'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윤승아는 남편 김무열과 함께 반려견들과 아들을 데리고 강원도 양양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양양에서의 모습은 영상에서 많이 볼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윤승아의 아들이 양양에서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그는 "양양 가기 전날 원이가 약간 콧물 증세가 있었는데 '감기가 올 것 같은데' 그런 마음이었다"며 "그런데 도착한 날 아침에 심해지는 기미라 양양에 있는 병원에 갔다. 단순 감기, 콧물 감기로 생각하고 약을 처방받았는데 그날 밤부터 조금 더 아프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감기 중에 달랐던 게 숨소리가 숨 쉬기 힘들어하는 느낌이었다"면서 "감기약을 먹였는데 잠을 잘 못 자더라. 많이 울고, 자주 깨고, 안아주면 자고, 이틀을 (밤) 샜다. 아침 일찍 올라와서 서울 병원을 갔는데 입원을 권장하더라. 기관지염이었다"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윤승아의 아들은 치료를 받은 덕에 폐렴까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완치될 수 있었다고. 그는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감기에도 많이 놀라기도 하고 이게 심각한지 좀 늦게 인지하는 것 같다. 되게 많이 미안하고 척척박사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한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윤승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