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일편단심이다. 토트넘 홋스퍼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게 손흥민의 현재 마음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길 원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손흥민의 미래마저 토트넘에 달렸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아무리 2025-26시즌 이후 토트넘에 잔류하기를 원하더라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할 의지가 없으면 손흥민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야 한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0년 동행을 한 순간에 내팽개칠 수 없다.
손흥민이 여러 러브콜을 뿌리치고 현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동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이어 지난 여름엔 스페인 3대 명문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FC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인다는 얘기도 있었다. 얼마 전부터는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그의 주위를 맴돌고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유력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인연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고 쐐기를 박았다.
과거 김민재의 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적중시켰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가 손흥민 얘기를 드디어 꺼냈다.
플레텐베르크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 소식을 다뤘다.
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무를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거의 결정된 일"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서에 사인했다. 연봉은 당시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를 빼고는 팀내 최고 수준이었다. 둘 모두 이적했거나 토트넘을 떠났기 때문에 지금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연봉 킹'이다.
손흥민은 일편단심이다. 토트넘 홋스퍼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게 손흥민의 현재 마음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길 원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손흥민의 미래마저 토트넘에 달렸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아무리 2025-26시즌 이후 토트넘에 잔류하기를 원하더라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할 의지가 없으면 손흥민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야 한다. 사진 연합뉴스
그런데 이 계약이 토트넘에 의해 일방적으로 1년 더 연기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한 켠에선 토트넘의 의지만 갖고 옵션 활성화가 되는 것은 아니며 손흥민도 동의해야 된다는 의견도 전한다.
어쨌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26년 6월까지 머무르는 것을 '1번 옵션'으로 고려하는 정황이 나왔다.
플레텐베르크도 무엇보다 "32세의 월드클래스 윙어도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고 했다. 손흥민을 놓고 항상 '월드클래스 논란'이 잦은데 독일 최고 유력기자가 손흥민에게 '월드클래스' 칭호를 달아준 것이 눈에 띈다.
사실 손흥민은 최근 들어 이강인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에 휩싸였다.
영국 팀토크가 16일 이를 주장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놀랍게도 손흥민과 그의 캠프에 1년 연장 옵션 이상의 장기 계약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며 "2025-2026시즌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경력을 끝내고 클럽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일편단심이다. 토트넘 홋스퍼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게 손흥민의 현재 마음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길 원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손흥민의 미래마저 토트넘에 달렸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아무리 2025-26시즌 이후 토트넘에 잔류하기를 원하더라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할 의지가 없으면 손흥민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야 한다. 사진 연합뉴스
이어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손흥민을 PSG에 이적료 받고 팔 수 있다고 알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라면서 "프랑스 빅클럽인 PSG는 오랜 기간 손흥민을 지켜봤다. PSG는 이전에도 손흥민 영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었다.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이 내년 여름 손흥민을 PSG에 판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다음 시즌은 줌 더 두고봐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 주어진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4장이지만 잉글랜드 구단의 UEFA 클럽대항전 성적이 좋아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한 장 더 주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를 갈 수 있다는 점은 토트넘 입장에서 반갑다.
아울러 토트넘은 이번 시즌 참가하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도 UEFA 규정에 따라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리버풀, 맨시티가 우승을 다투는 가운데 두 팀 밑에 있는 10여개 구단이 3~4위권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이 PSG로 간다면 이강인과 함께 뛰게 된다는 점에서 한국 팬들에게도 큰 뉴스가 될 수 있다.
몇 달 전 불거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라리가 명문 구단 이적설처럼 얼마나 신뢰성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의 현실을 비춰보면 PSG 만큼 여러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구단도 없을 거라는 반응까지 나오는 중이다.
손흥민은 일편단심이다. 토트넘 홋스퍼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게 손흥민의 현재 마음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길 원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손흥민의 미래마저 토트넘에 달렸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아무리 2025-26시즌 이후 토트넘에 잔류하기를 원하더라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할 의지가 없으면 손흥민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야 한다.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과 토트넘이 '윈-윈' 할 수 있다.
PSG 이적은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현 계약을 1년 연장, 내년 6월까지인 만료 시점을 2026년 6월로 미루기 때문에 가능하다.
세계적인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앞서 지난 14일 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늘리는 옵션 조항 활성화에 나섰다"며 "손흥민은 최소한 (기존 계약보다) 한 시즌 더 토트넘과 동행한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현재 맺고 있는 손흥민과의 계약을 기간만 1년 늘릴 예정이다.
영국 언론은 이 옵션 조항 활성화에 대해, 토트넘이 내년 여름 손흥민을 이적료 받고 파는 그림까지 그리는 것으로 본다. 공짜로 보내진 않겠다는 뜻이다. 손흥민과 1년 7개월 더 동행할 수도 있고 내년 여름 이적료를 통해 결별할 수도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꽃놀이패가 됐다.
손흥민이 이미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거액 러브콜을 뿌리쳤던 것으로 알려진 점에서도 토트넘은 내년 여름 손흥민 유료 이적을 고려할 만하다.
손흥민은 일편단심이다. 토트넘 홋스퍼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게 손흥민의 현재 마음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길 원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손흥민의 미래마저 토트넘에 달렸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아무리 2025-26시즌 이후 토트넘에 잔류하기를 원하더라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할 의지가 없으면 손흥민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야 한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사우디 구단이 손흥민에 러브콜을 보냈다는 것은 이적료도 토트넘에 줄 의사가 있다는 의사 표명과 같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PSG는 프랑스 수도 파리를 연고로 하고 있고, 토트넘보다 세계적인 팬덤이 더 크다는 점에서 사우디보다는 훨씬 매력적인 카드로 불린다.
손흥민의 연봉도 지금 180억원에서 더 오를 수 있다. 200억원대는 물론이고 300억원대 진입도 가능하다. 토트넘은 경영 합리화를 들어 손흥민에 이 같은 연봉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이 손흥민 상품 판매 수익으로 막대한 돈을 벌었지만 구장을 신축하느라 많은 돈을 쓴 것도 맞다.
축구적인 면에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매우 어려운 일인 '우승'이 매시즌 가능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도 매년 출전 여부를 걱정하지 않고 실컷 뛸 수 있다.
토트넘도 PSG에서 수백억원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어 나쁘지 않다.
그러나 손흥민은 일단 토트넘과의 동행에 신경을 쏟고 있다는 게 플레텐베르크의 생각이다.
재계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문가들에게서 나오는 것도 손흥민에겐 큰 자신감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터로 활동한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떠난다는 루머를 진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손흥민의 급여가 팀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이상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는다고 해서 문제가 생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일편단심이다. 토트넘 홋스퍼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는 게 손흥민의 현재 마음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길 원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손흥민의 미래마저 토트넘에 달렸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아무리 2025-26시즌 이후 토트넘에 잔류하기를 원하더라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할 의지가 없으면 손흥민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야 한다. 사진 연합뉴스
이어 "손흥민처럼 경험과 수준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2년이라는 기간이 클럽에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히 손흥민이 클럽에 기여한 것보다 3분의 1정도만 기여한 선수들이 버는 돈을 보면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음 시즌 이후에도 벤치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 그는 코치들과 함께 젊은 공격수들을 가르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손흥민을 주전으로 기용하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데리고 있을 가치가 높다고 확신했다.
과거 이영표와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지켰던 폴 로빈슨도 손흥민의 다년 계약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면서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토트넘에 좋은 공격수가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시즌 도미니크 솔란케가 합류하기 전까지 손흥민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7개월 남았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재계약을 두고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걸 받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손흥민의 계약이 1년만 늘어난다면 놀라울 것"이라며 "아무 소식도 없다는 건 1년이 이미 연장되는 이야기고,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조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토트넘이 물밑에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준비 중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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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시즌별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 4골 1도움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 14골 6도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 12골 6도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1경기 12골 6도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 11골 10도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 17골 10도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 23골 7도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 10골 6도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 17골 10도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 3골 3도움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