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어머니의 손 찾기에 실패하면 전 재산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대만의 밤이 찾아오고 모벤져스가 녹음이 우거진 숲 사이에 위치한 독채 펜션에 도착했다. 방을 정하기 위해 모두 1층에 모였고, 방 고르기가 치열해지자 어머니 손 찾기 게임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종국은 "이건 틀릴 수가 없다"고 자신만만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건 쉽다. 나 틀리면 전 재산을 줄게. 전 재산을. 사회에 재산 환원한다"라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본격적으로 방 쟁탈전이 시작되며 안대로 눈을 가린 허경환은 김종국의 어머니 손을 만지더니 "이 분은 두꺼비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의 손을 만진 허경환은 "두꺼비 어머님이 우리 어머님이다"고 확신하며 안대를 벗었고, 김종국의 어머니를 확인하더니 "죄송합니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의 어머니는 "너는 내 자식이 아니다. 불효 자식아"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종국은 "야. 너 이리 와. 두꺼비?"며 발끈했다.
이어 틀리면 사회에 재산을 환원하겠다고 선언했던 김종국은 어머니의 손을 맞히며 다행히(?) 파산의 위험을 막았다.
김종국이 어머니의 손을 정확히 맞히며 얻어낸 방에 들어가 모친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편안하게 오늘 밤 잘 보내게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여유도 잠시 김종국은 "식사하기 전에 종아리 운동 해야된다"며 어머니에게도 예외 없이 운동을 시키기 시작했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아휴. 아주 엄마를 잡아"라며 한숨을 내쉬더니 "내가 우리 아들 잘 못 낳나, 잘 낳나"며 혀를 내둘렀다.
사진=SBS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