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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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삼각팬티 수영복 노출 "♥지민이 입장에서는 좀…" (독박투어3)[종합]

기사입력 2024.11.17 08:09 / 기사수정 2024.11.17 08: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독박투어3’ 김준호가 몽골 여행에서 ‘최다 독박자’ 벌칙인 ‘부흐 분장하고 쇼핑하기’ 벌칙을 수행하며 치명적인 몸매를 뽐냈다.

16일 방송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 13회에서는 푸른 초원의 나라 몽골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현지 유목민 부부의 ‘게르’에 초대받아 현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다 독박자’로 결정된 김준호는 ‘부흐(몽골 전통 레슬링) 복장하고 쇼핑하기’ 벌칙을 울란바토르 백화점에서 파워당당하게 수행했다.
 
앞서 ‘낙타 트래킹’과 ‘모래 썰매’로 몽골의 대자연을 만끽한 ‘독박즈’는 이날 웅장한 바위산 아래 있는 ‘통나무집’ 숙소에 짐을 풀었다. 피톤치드가 물씬 뿜어져 나오는 ‘통나무집’에서 이들은 마트에서 장을 봐온 재료를 이용해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이때 몽골 현지인 가이드 훈이는 “저도 한식 요리 잘 한다”며 ‘독박투어 공식 장금이’ 장동민에게 도전장을 던져 갑자기 ‘독박요리사’ 대결이 성사됐다. 두 사람은 자존심을 걸고 부대찌개, 제육볶음, 김치찌개, 볶음밥을 만들었고, 검정 안대를 쓰고 심사한 네 멤버들은 공정하게 맛 평가를 했다.

김준호는 찌개를 맛본 뒤, “지민이가 캠핑 갔을 때 해준 요리보다 훨씬 못 미친다”, “지민이 요리보다 맛있다” 등 멘트를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요리 대결은 1:1 무승부로 훈훈하게 끝났고, ‘독박즈’는 두 요리사의 음식들도 배를 푸짐하게 채웠다.

식사가 끝나자, 독박즈는 철사 옷걸이를 활용한 ‘독박 게임’으로 마트비 내기를 하기로 했다. 이 대결에서 ‘게임의 신’ 장동민이 의외로 꼴찌를 했다. 그라데이션 분노한 장동민은 ‘통나무집’ 숙소비를 건 2차 ‘독박 게임’으로 장난감총 사격 대결을 제안했다.

장동민과 김대희, 유세윤이 순조롭게 미션을 클리어한 가운데, 김준호와 유세윤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 결과, 유세윤이 독박자가 됐다. 유쾌한 대결 후 ‘독박즈’는 다음 날 아침이 되자, 현지 가이드와 친분이 있는 유목민 부부의 ‘게르’로 가서 몽골 유목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다.


광활한 초원 한복판에서 소와 양을 키우며 사는 유목민 부부는 ‘독박즈’를 반갑게 맞았다. 이후 몽골 전통 간식과 코담배를 대접했다. 이에 보답하고자 ‘독박즈’는 부부가 키우는 소들의 똥을 열심히 치워줬고, 양 몰이도 도왔다.

이렇게 밥값(?)을 해낸 ‘독박즈’는 유목민 부부가 당일 아침에 잡은 양의 내장찜 요리를 먹었다. “우리나라 선지와 비슷한 맛!”이라며 만족스러워한 ‘독박즈’는 김대희 아내가 챙겨준 깻잎 반찬부터 각종 모자, 목도리, RC카 등을 부부와 아이들에게 선물로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김준호는 선물 대신 유목민 부부의 아이들에게 현금을 쾌척해 아름다운 우정을 쌓았다.

유목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헤어진 ‘독박즈’는 다시 ‘푸르공’을 타고 30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렸다. 차로 6시간 40분을 이동해 울란바토르에 도착한 이들은 호텔 숙소비를 건 마지막 ‘독박 게임’을 했다.

이번엔 ‘끈끈이 손 던지기’ 대결을 하기로 했는데, 게임에서 승부가 나지 않아 2차전으로 탁구공을 던져 딱풀에 붙이는 게임을 했다. 김준호가 아깝게 패배해 ‘최다 독박자’로 결정됐다. 김준호는 삼각팬티 수영복 같은 노출을 감행해야 하는 ‘바흐 복장하기’를 앞두고 절규했으며, 그럼에도 ‘독박정신’을 발휘해 가슴에 난 털을 깔끔하게 밀면서 꽃단장을 했다.

벌칙을 수행해야 할 장소는 울란바토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백화점이었다. ‘바흐 복장’으로 갈아입은 김준호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멤버들은 “혹시 운동하거나 살 뺐냐? 몸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그를 치켜세웠다. 김준호는 당당하게 ‘바흐 복장’으로 쇼핑을 시작했고, 지나가는 현지인들은 김준호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장동민은 “재밌긴 한데, 여자친구인 지민이 입장에서는 (노출이) 좀 그럴 것 같다”며 대리 걱정을 했다. 다행히 김준호는 멘털을 부여잡은 뒤, ‘독박즈’를 위한 기념품 쇼핑에 몰두했다.

그러던 중, 자신을 알아본 한국인 교환학생들이 웃으면서 응원해주자, 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것은 물론 간단한 기념품까지 사서 선물했다. 순식간에 몽골 대스타로 등극한 김준호의 팬미팅(?) 현장에 ‘독박즈’는 “이게 무슨 벌칙이냐?”, “이러려고 ‘부흐 벌칙’ 시킨 건 아닌데”라며 김준호를 부러워해 마지막까지 유쾌한 티키타카로 큰 웃음을 안겼다.

사진= 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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