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영재고등학교를 졸업, 카이스트 출신 허성범의 발언에 서장훈이 극대노했다.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2025학년도 수능 특집을 맞이해 페퍼톤스의 이장원,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허성범, 트리플에스 김유연이 출연했다.
이날 고대 출신 미미미누는 허성범, 이장원을 언급하며 "수능을 보지 않았다는 거다. 수능 특집인데"라고 말했다.
허성범은 "장원이는 과학고를 나왔고 나는 영재고를 나왔다. 100% 수시로 가서 수능 같은거 안보고"라고 설명, 이때 멤버들은 "수능 '같은 거?'"라며 반응했다.
이에 허성범은 "그런 게 절대 아니고. 대학교 들어가는 것보다 고등학교 들어가는 게 너무 어렵다. 나는 한국과학영재학교 나왔는데 2~3000명 지원자가 있고 3차까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류 1차, 2차 수학, 과학 시험 보는데. 3차는 면접을 2박 3일 동안 합숙해서 본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그 학교 출신은 100% 대학 가는거냐"고 물었고, 이에 뜸을 들이던 허성범은 "논란이 될 수도 있는데 성적 조금 안 좋은 친구들이 연고대를 간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나와"라며 분노를 표했다. 미미미누는 "그 와중에 연고대는 고대는 꼴찌가 간다는거 아니냐. 고연도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서장훈은 결국 교실을 나갔고, 강호동은 "장훈이 어떡하냐 갔다"고 했다.
'고대' 미미미누는 '연대' 서장훈이 자리를 뜨나 "장훈이 잘 됐다. 없애버려라"라며 여전한 신경전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서장훈을 바라보며 "많이 실망해서 넓게 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미미미누는 성적 안 좋으면 가는 곳을 5번 수능 본 거냐"라고 말했다.
허성범은 "너무 좋은 대학인 거 알지만"이라고 수습에 나섰고, 서장훈은 "미미 미누한테 대화가 많이 없겠다고 했는데 대화를 좀 하자고"라며 고대와 연대가 연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허성범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자리에 돌아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