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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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로 방점 찍었다... '30주년' 넥슨, 부산서 유저들에게 '추억 관광' 선사 [지스타 2024]

기사입력 2024.11.16 17:35



(엑스포츠뉴스 부산, 임재형 기자) 넥슨의 인상 깊은 특징 중 하나를 꼽자면 단연 유저와의 '추억'이 떠오르게 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IP(지식재산권) 측면에서 '메이플스토리' '바람의나라'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등 수많은 인기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게임들은 대부분 한국 유저들의 추억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학생 시절 경험했던 게임이 20년 뒤에는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는 매개체가 되면서 하나의 문화로 탄생하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넥슨은 현장을 30년 동안 함께한 유저들을 위한 선물로 가득 채웠다. '던전앤파이터' IP의 향수를 자극하는 신작 2종 외에도 전시관은 창립 30주년이 내포하는 의미를 담은 특별한 전시, 이벤트로 조성했다.

전시관 전면을 살펴보면 넥슨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유저들에게 추억의 바다 속으로 떠나는 손길을 건넨다. 중앙에는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넥슨을 대표하는 게임들과 함께한 추억을 되짚어 보는 장소인 '30주년 기념존'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는 각 게임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개발진이 유저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적혀 있다.



방점은 16일 오전 11시에 열린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찍혔다. 67인조 풀밴드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넥슨 음악 공연 경험을 보유한 아르츠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안두현 지휘자가 합을 맞췄다.

넥슨은 유저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부스 오픈인 오전 10시부터 현장 관람을 선착순으로 안내했다. 관람석은 오픈 1분만에 마감되며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추억이 담긴 오케스트라 선율에 좌석에 앉지 않는 관람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는 등 넥슨의 선물에 화답했다.



이번 공연은 ‘메이플스토리’의 ’Start The Adventure’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블루 아카이브’ 등 넥슨을 대표하는 게임 6종의 음악이 오케스트라 선율로 새롭게 편곡돼 연주됐다. 마지막 곡인 ‘메이플스토리’의 ‘Black Heaven Theme’ 연주가 마무리되자 현장의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기도 했다.

넥슨 '지스타 2024' 진행 총괄을 맡은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유저분들께 뜻깊은 추억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장에 방문해주신 유저분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환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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