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송재림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SNS 상태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송재림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이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했으며, 현장에서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 낮 12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송재림의 인스타그램은 지난 1월 23일 게시물을 끝으로 업데이트가 멈춘 상태다. 댓글 기능도 제한한 가운데, 그의 계정명은 '긴 여행 시작'으로 바뀌어있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쓰레드는 지난 3월 22일 이후 업데이트가 없었다.
1985년생인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데뷔했으며,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김제운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투윅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우씨왕후' 등의 드라마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로는 홀로 활동해왔으며, 지난 10월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통해 뮤지컬에도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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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