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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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측 "신우석 감독에 9월 민사 소송 제기…개인적 감정 없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11.08 12:26 / 기사수정 2024.11.08 13:45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이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의 형사 고소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어도어는 8일 엑스포츠뉴스에 "어도어는 뉴진스와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신우석 감독에게 개인적이 감정이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만, 어도어와의 계약을 위반하거나 어도어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약 두 달 전에 이미 돌고래유괴단과 신우석 감독을 상대로 계약 위반의 책임과 불법행위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우석 감독이 민사 소송에는 아무런 답변 없이, 오히려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근거 없는 형사 고소를 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우석 감독이 지난 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어도어 김주영 대표이사 겸 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도경 부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사실이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신 감독은 뉴진스의 '디토(Ditto)', '오엠지(OMG)', '이티에이(ETA)' 등 히트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민희진이 대표직에서 해임되고 경영진이 전면 교체됨에 따라 신 감독은 '반희수' 채널을 두고 어도어와 갈등을 빚었다. 

당시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와 협업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신 감독은 어도어가 자신이 작업한 영상을 모두 삭제하였으며 반희수 채널의 영상도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어도어는 '이티에이'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이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게시된 게시물이기에 중단 요청을 했을 뿐 반희수 채널이나 타 영상에 대한 삭제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나아가 신 감독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김주영 대표와 이도경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녹취와 메일 자료 등을 순차적으로 제출하거나 공개하겠다고 일갈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어도어, 신우석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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