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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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유흥업소 논란' 강남 빌딩 7년 만 650억 이익…현 시세 960억 전망

기사입력 2024.11.06 15:49 / 기사수정 2024.11.06 15:4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흥업소 운영 논란'을 겪었던 대성의 강남 빌딩의 가격이 급등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성이 310억원에 매입한 강남 건물이 현재 960억원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7년 만에 65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건물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로변에 위치했으며 지하 2층, 지상 9층의 규모다. 당시 대성은 140억을 대출로, 나머지 170억을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해당 건물은 세입자의 유흥업소 불법 영업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대성은 불법 유흥업소 영업 방조 혐의를 받기도 했으나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6층 업소에서 여성도우미를 고용해 유흥주점을 운영한 사실을 적발하고 1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한 지하 1층과 7,8층의 업소 세 곳 역시 음향기기를 설치한 사실을 적발,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내렸다. 

대성은 당시 소속사 측을 통해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내부 철거 공사가 이루어지며 현재는 카페, 병원, 골프연습장 등이 운영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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