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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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팬페이지] '올해의 기량 발전상'은?(야수편)

기사입력 2011.10.01 11:21 / 기사수정 2011.10.01 11:21

김형민 기자


[lowfastbal]] KBO에는 '기량발전상'이라는 명칭의 상은 없지만, 올시즌 유난히 기량이 일취월장한 선수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이중에서 가장 기량이 발전한 선수는 누구일까요?

1. 박병호 12홈런 29타점 0.237

얼핏 보기에 보잘것 없는 성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박병호 선수는 풀타임을 치룬 선수들의 절반에 불과한 64경기 밖에 출장하지 않았음에도 엄청난 거포 본능으로 12홈런 29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무엇보다 LG 시절에 볼 수 없었던 자심감을 내뿜으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끔 만들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입니다.

2. 최형우 29홈런 110타점 0.335

2009년 김상현 선수 이후부터 유행했던 '2번째 기회'를 살려 최고의 타자의 반열에 오른 최형우 선수입니다. 한 때 삼성에서 방출하여 울며 겨자먹기로 입대를 선택하여 경찰청에 입대했던 선수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여 다시 삼성에서 복귀 한 이후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올시즌에는 괴물같은 모습으로 3할 30홈런 100타점이라는 어려운 기록에 도전하며 이대호 선수를 제치고 최고 타자의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오재원 6홈런 43타점 44도루 0.277

최다타석 무홈런 기록을 이어갈 것이 확실시 되었던 선수가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홈런 6개도 놀랍지만 올시즌 도루 선두가 오재원 선수라는 사실은 그가 얼마나 발전했느냐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늘 데뷔이후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수비를 어느새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1루와 2루 그리고 3루까지 보며 내야 유틸리티로 전천후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이대수 8홈런 49타점 0.306

발전상을 뽑으려면 이 선수를 빼놓을 수 없겠죠? 커리어 하이 타율이 풀타임을 치루지 못하고 0.282였던 이대수 선수는 올해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도 체력 방전을 나타내지 않고 후반기 질주를 보이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두산시절 약하다고 지적받았던 어깨를 어느정도 극복한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SK를 이끌고 있는 최정,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이는 손아섭, 기아의 유격수 불안을 씻고 있는 김선빈 선수등 기량이 일취월장한 선수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기량 발전 선수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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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 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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