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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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버린 '미친X' 母, 시부 몹쓸 짓에 도망"…통아저씨 '충격 고백'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4.11.01 17:24 / 기사수정 2024.11.01 17:24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통아저씨' 이양승 씨가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와 재회하며 들은 충격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이양승 씨가 출연해 70여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이야기와, 어머니께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양승 씨는 여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간단한 근황 토크 후 본격적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자 이양승씨의 표정이 굳어졌다.

이양승 씨가 한 말에 의하면, 그는 1953년 1월 충북 괴산군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가 3살 무렵 친어머니는 도망을 갔고, 이에 청각장애를 앓아 근로 능력이 없던 친아버지는 이양승 씨를 데리고 큰집으로 들어갔다.

큰집에 들어간 이양승 씨는 할아버지의 무지막지한 차별을 받아야 했다.



이양승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할아버지가 '학교 필요 없다'고 했다. 밭에 가서 일이나 하라고 했다. 그 어린 나이에 담배도 키웠다. 잡초도 뽑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그는 70여 년만에 친어머니와 재회하게 되면서 나눈 대화를 털어놓았다. 이양승 씨는 "왜 낳아 놓고 도망갔냐"라고 내내 묻고 싶던 질문을 했고, 그러자 상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친어머니는 이양승 씨에게  "네 할아버지(시아버지) 때문이다. 네 할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나한테 찝쩍거리고 못살게 굴었다"라고 밝혔다고.


이어 이양승 씨는 "엄마가 살려고 두 번이나 집에 다시 돌아왔다더라. 근데 또 할아버지가 그랬다더라.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완전히 도망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얘기는 집사람한테도 말 안 했다"라며, "그때 동네 사람들 다 엄마한테 '독한 X'이라고고 욕했다. 근데 어느 누가 시아버지가 그러는데 참을 수 있겠냐"라고 토로했다.

사진='근황올림픽'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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