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샤이니 민호가 '비주얼 센터'가 지켜야 하는 규칙을 언급했다.
30일 효연의 개인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EN] 민호 잔소리에 탈탈 털린 소시 누나. 밥사효 EP.15 샤이니 민호 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효연과의 '찐친' 케미를 선보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효연은 민호가 샤이니 내 비주얼 센터임을 언급하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SM 비주얼 센터의 조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민호는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다. 일단 '말을 하지마라'는 맞는 말이다"라며 사실임을 밝혔다. 그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었다. 리더만 얘기하라고. 그런데 우리 중에 리더(온유)가 말을 제일 못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효연은 "우리도 리더 태연이가 내성적이라 말을 잘 못했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민호는 "온유 형이 언변에 강한 편이 아니다. 형은 힘들어도 우리한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옆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고는 미소 지어주는 것밖에 없었다. 말하지 말고 웃기만 하라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울지 말라고 한 적은 없었다. 눈 감지 말라는 것도 없었다. 대신 카메라를 볼 때 땅을 보지 말라는 건 있었다. 차라리 정면을 보라고 했다"라며 사실 확인을 이어갔다.
'화장실을 가지 말라'라는 것도 없었다고. 민호는 "대신 화장실 갈 때 말하고 가야 했다. 매니저랑 동행하던가"라며 당시 비주얼 센터가 지켜야 했던 규칙들을 언급했다.
한편 아스날 팬으로 유명한 민호에게 효연이 "아스날 우승과 민호 음악 방송 솔로 1위 중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뭘 하겠냐"라고 묻자 그는 고민 끝에 아스날 우승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민호는 "아스날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좋아했는데 그때 우승하고 아직도 우승을 못했다. 내 운을 쓴다면 이쪽에 쓰겠다. 음악 방송 1위는 다음에 노력해보겠다"라며 '찐팬' 모먼트를 보였다.
사진=효연의 레벨업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