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솔로라서' 채림이 아들과 방송출연을 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SBS Plus X E채널 예능 '솔로라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신동엽, 황정음,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참석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채림은 '솔로라서'를 통해 아들과 제주도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한다. 채림은 이날 출연 계기에 대해 "아기가 있으니까 (사생활을) 더 오픈하기가 어렵더라. (방송출연을 아들과) 짧게 했는데 그 영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소중해지더라. 가끔 재워놓고 옆모습 보다가 그 영상을 찾아보게 된다. 이번에도 소중한 자료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제주도로 이사간 지 2년이 됐다고. 채림은 "너무 잘 갔다. 아이를 위해서도 말할 것도 없지 제주도 가면서 아이는 아이 스스로의 생활을 채워 넣는 것 같고 저도 저한테 채워 넣는 것 같다"라며 "오롯이 우리 생활에만 집중하니까 가길 잘했다"라고 전했다.
아들 민우 군의 응원은 없었냐고 묻자 "(촬영팀) 오기 전에 '엄마랑 지난번에 했던 촬영을 할 거다. 괜찮겠냐'라고 했더니 이번에 잘할 수 있다더라. 근데 막상 오니까 또 긴장을 했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어 "저번에 긴장을 했다더라. '한번 더 기회가 있을까?'라고 묻더라. 그래서 '한번 더 찍을까?' 했더니 그러자더라"라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신동엽은 "나중에 함께 본다는 게 아이 입장에서 큰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일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으며 2006년 이혼했다. 이후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인연을 맺게 돼 결혼해 2014년 부부가 됐다. 2017년에는 아들을 출산했고, 2020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솔로라서'는 29일(화)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Plus·E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