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9 15:08 / 기사수정 2011.09.29 15:09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손예나 기자] 최근 케이블 드라마 판에, 스타 배우들과 유능한 작가와 PD들이 대거 영입되고, 제작비 스케일도 커지면서 케이블 표 드라마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 요소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은 물론,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장르와 참신한 소재가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눈이 점차 케이블TV로 향하고 있다.
올 초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대 액션사극 '야차'로 호평을 받았던 OCN은 지난 6~8월까지 메디컬범죄수사극 '신의 퀴즈' 시즌 2를 선보이며 지상파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올 하반기에는 '뱀파이어 검사', '텐' 등 굵직굵직한 수사드라마를 기획, 제작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국내 최초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수사극이라는 파격적인 장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연정훈 분)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12부작 HD TV시리즈다.
'별순검' 시즌1의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700만 관객을 돌파한 '최종병기 활'의 김태성 촬영 감독과 카메라팀이 합류했다. '우아한 세계' '바람의 파이터'의 이홍표 감독이 무술감독을 맡아 새로운 뱀파이어 액션을 탄생시킬 예정.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 장현성 등 남다른 연기 내공과 열정을 가진 베테랑 배우들이 '뱀파이어 검사'에서 파격적인 캐릭터 열전을 펼친다.
채널CGV는 'TV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로 안방극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3부작 TV무비 '소녀K'는 블록버스터 못지 않는 화려한 영상미와 파격 액션으로 케이블TV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10월 말에는 영화 '방자전'을 브라운관을 옮긴 4부작 TV무비 의 방영으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연출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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