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16 19:05 / 기사수정 2007.06.16 19:05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어느 팀이 영입할까? 아니면 잔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이스라엘 국적 16세 영건 영입 경쟁에 돌입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트라이벌 풋볼닷컴>에 의하면 '가이 아슐린(16, FC 바르셀로나)은 최근 두 클럽과 접촉했으며,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날지 또는 잔류할지 생각중이다.'라고 보도했다.
1991년생의 아슐린은 바르셀로나 카데테 A라는 유소년 팀에서 활약 중이다. 소속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예전부터 맨유를 비롯한 다른 잉글랜드 대형 구단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아 앞으로의 위상이 주목된다.
그는 이니에스타(23) 리오넬 메시(20)의 뒤를 이을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각광받는 중이다. 빠른 순간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팀 선수를 요령 있게 제치는 테크니션이다. 전방으로 침투할 때의 움직임이 빨라 그 과정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특히 맨유는 3년 전, 바르셀로나의 수비수였던 헤라드 피케(당시 나이 17, 현 레알 사라고사 임대)를 영입하여 전력 강화를 꾀했다. 이번에는 떠오르는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아슐린 영입을 시도하여 미래의 팀 전력 주축으로 키워낼 예정이다. 퍼거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데려와 대형 선수로 키우는데 일가견이 있는 명장이다.
과연 아슐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지, 아니면 바르셀로나에 계속 몸담아 아니에스타의 뒤를 이을 미드필더진의 핵으로 성장할지 앞으로의 활약상이 기다려진다.
[사진 출처 : fcbarcelonablo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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