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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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김원효 덕에 한글 잊은 母 뇌출혈 증세 회복 "다 가르쳤다"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4.10.23 22:48 / 기사수정 2024.10.23 22:48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간병으로 어머니의 뇌출혈 증세가 나아졌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개그맨 김원효가 장모님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랑수업' MC 심진화의 남편 김원효는 장모님과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에 나섰다. 김원효는 장모님을 조수석에 태워 이동하던 중에 "지금은 어때요?"라며, 조심스레 장모님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 

장모님은 "내가 그때 머리 다치고부터 약간 어지러워"라고 말했고, 이에 김원효는 걱정스런 얼굴을 내비쳤다.

이를 VCR로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던 심진화는 "엄마가 8년 전에 뇌출혈이 와서 심각한 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가 한글과 숫자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 글을 읽지 못했던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심진화는 "김원효 씨가 엄마 앉혀놓고, 기역, 니은부터 1, 2, 3, 4부터 다 가르치고, 웃게 해줬다"라며 김원효의 지극정성 덕분에 현재는 90% 이상 회복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김원효가 장모님을 데리고 도착한 곳은 찜질방이었다. 이때 스튜디오에 있던 문세윤은 김종민에 "장모님과 단둘이 찜질방 데이트 가능하냐"라고 물었고, "저는... 죄송합니다. 단둘이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찜질방에서 장모님과 마주 앉은 김원효는 하얀 쇼핑백 안에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꺼냈다. 김원효는 장모님에게 빨강 도트 무늬 머리띠를 씌워주는가 하면, 진주 목걸이를 걸어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김원효는 찜질방 이곳저곳을 장모님과 다정하게 손깍지를 잡고 돌아다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뇌출혈 때문에 너무 고온인 곳에 들어가면 안 되는 장모님을 위해 소금방에 들어가기 전 온도까지 체크하는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장모님은 "살다 보니 이런 데도 오네. (찜찔방) 한 번도 안 왔다. 처음 온다"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에 김원효가 "(장모님 계신) 청송에 찜질방 차리면 되겠다"라며 사업 욕심을 드러냈고,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던 심진화의 질색하며 실소를 유발했다.

충분한 찜질을 즐긴 후 김원효는 장모님을 일으켜 드리며 "우리 마누라보다 가벼워서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채널A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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