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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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 IBK 꺾고 첫승 신고…모마-양효진 40점 합작

기사입력 2024.10.24 06:39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2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3-25 26-24)로 이겼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2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3-25 26-24)로 이겼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제물로 2024-2025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현대건설은 2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3-25 26-24)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날 주포 모마가 팀 내 최다 25득점을 책임졌다. '블로퀸' 양효진도 블로킹 4개 포함 15득점으로 모마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윤 12득점, 위파이 10득점, 이다현 6득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지난 19일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25-14 22-25 16-25)으로 패했던 아픔을 씻어냈다. 연패 없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 35득점을 폭발시켰지만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다. 빅토리아는 공격 성공률 40.51%, 공격 점유율 49.69%로 분전했지만 범실 15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2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3-25 26-24)로 이겼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2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3-25 26-24)로 이겼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IBK기업은행 베테랑 황민경이 13득점, 이주아 9득점, 육서영과 최정민이 8득점씩을 보탰지만 승부처 때마다 범실이 속출하면서 안방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현대건설은 이날 1세트부터 저력을 보여줬다. 17-19로 끌려가던 1세트 중반 모마의 백어택 성공과 IBK기업은행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로 19-19 동점을 만든 게 시작이었다.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오픈 성공으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한 뒤 이다현이 빅토리아의 백어택을 완벽한 블로킹으로 저지, 21-19로 달아났다. 22-21에서는 양효진의 속공 성공과 모마의 오픈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 24-23에서 모마의 시간차 성공으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2세트까지 챙겼다. 1-1에서 양효진이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낸 데 이어 곧바로 오픈 공격 성공, 블로킹 성공으로 순식간에 4-1의 리드를 잡았다. 6-3에서는 위파위의 백어택 성공, 정지윤의 퀵오픈 성공, 김다인의 블로킹 등을 묶어 10-4까지 달아나며 여유 있게 게임을 풀어갔다.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2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3-25 26-24)로 이겼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23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3-25 26-24)로 이겼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현대건설은 2세트 후반까지 꾸준히 3~4점 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다. 22-19에서 양효진의 연속 시간차 성공에 이어 모마의 오픈 성공으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려있던 IBK기업은행은 3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21-21 접전 상황에서 황민경의 퀵오픈 성공, 빅토리아의 백어택 성공으로 23-21로 도망갔다. 23-22에서는 빅토리아의 백어택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다. 24-23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황민경의 퀵오픈 성공으로 승부를 4세트로 끌고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4세트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4-24 살얼음판 듀스 승부에서 웃었다. 정지윤의 시간차 성공으로 매치 포인트를 눈앞에 뒀고 IBK기업은행 육서영의 공격 범실로 게임은 종료됐다.

IBK기업은행은 홈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첫 경기를 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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