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의 김재중이 드라마 마지막회를 앞두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보스를 지켜라에서 김재중은 그룹 본부장 무원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는데,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처음에는 조금의 두려움을 안고 연기를 시작했는데, 이제 드라마의 종착역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원을 떠나보내기가 너무 아쉽다"며 운을 뗀 것이다.
그는 "그리고 처음부터 나를 잘 인도해주시고 좋은 연기호흡을 가르쳐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그리고 지성형과 강희누나와 지혜씨를 포함한 모든 연기자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원은 연기하면 할수록 정말 인간적인 캐릭터라 연기할때마다 늘 내겐 새로운 힘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극중에서 은설과는 '설원커플', 나윤과는 '나무커플'이라는 애칭도 얻기도 했는데 "이렇게 드라마속에서 애칭까지 생겨셔 정말 기뻤다"며 "혹시 결말이 얼마 전에 인터넷에 공개된 것 처럼 '차차커플'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촬영장을 찾아 응원의 해준 팬들과 트위터(@mjjeje)와 드라마 홈페이지 등에 찾아 응원을 남긴 많은 네티즌들에게도 "정말 많은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애정을 가지고 봐주셔서 힘이 많이 났다"며 "또 이런 좋은 분들을 다시 꼭 뵈었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전했다.
한편, 김재중이 무원역으로 열연한 '보스를 지켜라'는 오는 29일 18회로 종영되며, 내달 5일부터는 한석규, 장혁, 신세경 주연의 '뿌리깊은 나무'가 방송된다.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