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신인 걸그룹 '블레이디' 강윤이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
강윤은 한화 이글스 2011년 시즌 대전 홈 마지막 경기로 9월 28일 오후 6시 30분에 대전 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VS LG트윈스 경기에 시구를 맡았다.
평소 류현진 투수의 팬이라고 밝힌 강윤은 "한화의 마지막 홈게임에서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고, 또 류현진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여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수아 선배님처럼 '제2의 강드로'라는 별명을 꼭 듣고 싶고, 이를 통해 2012년 설날 때는 아이돌 육상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블레이디' 소속사 SY6의 김태안 대표는 "멤버 모두 야구를 좋아하지만, 결국 매일 같이 '아이돌 육상대회에 내보내달라'고 칭얼대던 강윤을 선택했다"며 "또 강윤은 연습시간에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자랑하고, 길쭉한 다리와 긴 팔을 이용해 여자 연예인 시구자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블레이디는 5회 클링 타임때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트위터를 통해 미션을 보내면 한화이글스 응원무대에서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블레이디 ⓒ SY6 엔터테인먼트]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