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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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박정민 '1승',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12월 개봉 확정

기사입력 2024.10.21 19:01 / 기사수정 2024.10.21 19: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통통 튀어 오르는 배구공 뒤로 '1승' 로고와 함께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리는 송강호의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배구 코트의 생생한 에너지가 전해지는 가운데, '딱 한번만 이기자'라는 카피는 1등이 아닌 오직 '1승'을 노리는 이들의 신박한 도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기생충', '택시 운전사', '변호인', '괴물', '살인의 추억' 등 한국영화사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한국 남자배우 최초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최고·최초 기록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손 대면 망하는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 역을 맡아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을 선보인다. 

'전,란', '밀수' 등 영화와 드라마 '더 에이트 쇼', '지옥'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한 박정민이 1승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으로 분해 예측불가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베테랑' 시리즈와 '시민덕희', '세자매'와 드라마 '눈믈의 여왕'까지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윤주가 20년째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 역을 맡아 감독 송강호와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웃음 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은 '동주'로 유수의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휩쓸고 '삼식이 삼촌', '카시오페아', '배우는 배우다', '페어 러브'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감독, 작가, 제작자로 활약 중인 신연식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1승'은 오는 12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아티스트스튜디오·㈜키다리스튜디오·㈜콘텐츠지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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