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장동, 김예은 기자) 그룹 아일릿이 여러 논란에 정면돌파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신보 '아윌 라이크 유'는 순간에 과몰입하는 소녀가 친해지고 싶은 상대를 만나 고민하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하는 '나'의 모습을 노래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체리시(Cherish (My Love))'와 함께 'IYKYK (If You Know You Know)', '핌플(Pimple)', '틱-택(Tick-Tack)' 등이 수록됐으며, '체리시'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솔직하고 당찬 아일릿의 매력이 담겼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해 '마그네틱'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데뷔 직후 어마어마한 성적을 써낸 것.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시작된 하이브 내홍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가 아일릿을 '뉴진스 카피 그룹'이라 지적해 특히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윤아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일릿을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미니 2집을 준비했다. 앨범 준비하면서 그 기간 동안 팀 결성 1주년도 있었고 1년 동안 아일릿으로 성장할 수 있게 묵묵히 응원해준 분들을 생각하면서 팬분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됐다"는 말로 하이브 내홍 속 컴백 준비를 하며 느낀 바를 전했다.
더불어 그는 "아일릿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을 지켜드릴 수 있게, 우리만의 색을 더 잘 보여드리자는 것에 집중을 했다. 브랜드필름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로 나아가겠다, 그런 마음으로 미니 2집을 준비했다"는 말로 단단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브랜드필름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겠다는 아일릿의 마음을 담았다"고도 전했다.
'라이브 논란'도 정면돌파했다. '마그네틱' 1위 앵콜 무대 등에서 좋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 이로하는 이와 관련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새겨듣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라이브 세세한 디테일까지 연습을 하고 많은 노력을 쏟았다.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아일릿이 되겠다"고 답했다.
윤아 역시 "미니 2집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해외 공연이나 대학교 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 올랐는데 무대를 준비하면서 열심히 한 것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쌓았던 경험이 저희에게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돼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일릿의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