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합류 임시완 "부담감? 촬영하면서 느껴" 솔직 [화보]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제국의아이들 출신 임시완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임시완의 싱글즈 11월 호 커버 및 비주얼 화보가 공개됐다. 경기도 이천의 한 목장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임시완은 처연하고 퇴폐미 가득한 모습은 물론 특유의 짙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벽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현재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를 촬영 중인 임시완은 킬러 역할에 몰입 중이라 축축한 날씨와 습한 표정 속에 강렬한 분위기가 묻어나는 거 같다는 질문에 “꼭 그렇지는 않다. 전형적인 음침하고 과묵한 캐릭터가 아닌, 패션을 좋아하는 스타일리시한 킬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로운 킬러의 매력을 예고했다.



영화 ‘사마귀’에서 다수의 액션을 소화해야 하는 임시완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액션 스쿨을 다녔다. 또 예전부터 복싱이나 킥복싱을 배웠다”며 배우로써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이어 과거 인터뷰에서 가장 이해 못 하는 게 ’운동중독’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아직도 운동 중독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여전하다. 다만 보여지는 직업으로서 관리는 필수이기에 흥미를 느끼는 운동을 찾아서 하는 중”이라는 솔직한 심정을 덧붙였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온 임시완은 실제 본인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로 드라마 ’소년시대’의 병태를 꼽았다.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속에는 은근히 찌질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어 “어떤 날은 되게 밝은 사람인 거 같다가도 어떤 날은 진지한 사람인 것만 같다. 그런 정서적 변동이 크다 보니 이상한 놈이 맞는 거 같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소년시대’ 이후 SNL에 출연해 각종 밈을 생산하며 노래, 춤, 연기는 물론 유머감각까지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긴 그에게 앞으로 더 놀래킬 일이 있냐는 물음에 “새로운 모습들을 계속 보여주려고 해야지. 스스로 발견하고 또 해내야지” 라며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12월 26일에는 글로벌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다. 인기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임시완은 “정말 감사하고 반갑기도 했다. 한국 콘텐츠의 가치나 품격 높여준 작품에 참여하게 돼 부담보다는 연기자로써 더할 나위 없는 찬사라고 생각했기에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 부담은 촬영을 하면서 천천히 느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의 다채로운 돋보이는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11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싱글즈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