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8 10:3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가수 이문세가 장인, 장모의 반대 속에 아내와 결혼에 골인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이문세는 방송 최초로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문세는 "내 아내는 나와 결혼하기 전에도 이미 공인의 딸이었다. 어머니가 현대무용을 하신 분이고 교육자였기 때문에 주변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했다"며 방송을 통해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문세는 "20년 전 옴니버스 형식의 콘서트를 했는데 많은 여대생 가운데 처음부터 아내에게 시선이 갔다"며 "밥 한번 먹자고 했다가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약속을 지키라'는 후배의 말에 만남이 성사됐다"고 첫만남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문세가 아내와 결혼 승낙을 받기까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문세는 "지금의 장인, 장모께서 아내가 유학을 가야 한다며 결혼을 반대하셨다."며 "당시 아버님은 서울대학원장이셨고 어머님은 이화여대 학장이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문세의 '몰래온 손님'으로는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고은이 깜짝 출연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승승장구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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