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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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 사고=운 좋은 것"…100회 맞은 '한블리', 자극 아닌 경각심 [종합]

기사입력 2024.10.21 12: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한블리'의 100회를 기념해 한문철 변호사와 출연자들이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JTBC 교양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1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한문철 변호사, 박미선, 이수근, 규현, 한보름, 수빈, 조나단, 이수빈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한블리'는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로, 시청자로부터 제보받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한문철 변호사가 분석한 뒤 출연자들과 함께 토론한다. 

이날 100회를 맞은 소감으로 "모든 것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한 한문철은 방송을 통해 다양한 해외 교통 문화뿐만 아니라 지난해 '급발진' 제로 캠페인에 이어 올해 '22 캠페인'을 선보인 것에 대해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책을 세우기 위해 방송하는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저희가 추구하는 건 결국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는 바람과 함께 운전자들에게 충고를 전했다. 첫 번째로 음주운전을 하지 않으면 되고, 신호를 지키고, 횡단보도 앞에 멈추고, 빠르게 가지 않으면 된다고.

계속해서 100회 동안 '한블리'를 하면서 보람 있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박미선은 "운전이라는 건 목숨과 관계되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이런 캠페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영상을 볼 때 변호사님이 '누구도 억울하지 않게 공평하게 법이 적용되길 바란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그게 너무 감사하다"고 대답했다. 

박미선은 "정말로 억울한 일들이 영상으로 밝혀지고 정의가 실현되는 게 제 일처럼 기쁘다. 좀 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이수근은 "여러 방송들이 있지만 현존하는 대한민국 방송 중에 가장 공익적인 방송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선생님과 함께 이렇게 공익성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게 하루하루가 보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자극적인 영상 때문에 못 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자극적인 영상을 봐야 계속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박미선은 '한블리'로 일상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며 "운전자와 보행자 두 가지를 다 조심하게 되더라. 지나가는 아이들이 헬멧을 안 쓰고 자전거를 타면 잔소리하게 되고, 무단횡단을 하면 그러지 말라고 한다. 저번에는 산책을 하는데 인도로 지나가는 오토바이 때문에 다칠 뻔했다. 그래서 쫓아가서 '그렇게 운전하면 안 된다'며 뭐라고 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안 하던 잔소리가 늘었다고 털어놓은 박미선은 "그런데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조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수근 씨와 함께 운명에 대해 더 많이 믿게 됐다. 그동안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선생님이 늘 말씀하셨다. 운전을 잘하는 게 아니라 운이 좋은 거라고"라며 한문철의 조언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블리' 100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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