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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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3%, '눈물의 여왕'과 비슷…김태리x정은채 '정년이' 수직상승 대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21 14:2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의 시청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올해 대박난 '눈물의 여왕' 시청률 추이와 비슷한 수치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았다.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 정은채 조합으로 일명 '꿈의 캐스팅'이라고 불리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바. 여기에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첫방송부터 배우들이 소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앞선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첫 회에서 4.8%를 기록, 2회만에 8.2%를 기록하면서 시청률이 두배 가까이 뛰었다. 3회에서는 9.2%, 5회에는 12.7%를 기록하며 단 4회만에 시청률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평균 13.6%, 최고 15.0%, 전국 12.7%, 최고 14.3%로 모든 시청률 지표에서 또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인기리에 먼저 방영되고 있었던 SBS '지옥에서 온 판사'는 18일 기준 11.5%를 기록, 같은날 '정년이'는 9,2%를 기록하며 바짝 쫓고있다. 가장 최근회차는 12.7%를 기록하며, 4회만에 '지옥에서 온판사'의 최고 시청률이었던 13.6%를 바짝 따라잡고 있다.

올해 tvN 토일드라마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졸업', '엄마친구아들' 등 안방극장 강세를 보였던 바. 특히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소위 대박이 났다. '정년이'가 '눈물의 여왕' 시청률과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5.9%로 시작해 4회에는 13.0%를 기록했다. '정년이' 4회 시청률과 단 0.4% 차이를 보였다. '눈물의 여왕'은 최고 24.9%를 기록하며 tvN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로 우뚝 섰다. 박지은 작가가 박지은 작가를 꺾은 것. '사랑의 불시착'을 꺾고 '눈물의 여왕'으로 기록을 세웠던 바, '정년이'가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시청률 수직상승 기염을 토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년이' 3회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가 문옥경(정은채)의 제안을 거절하고, 10일만에 자신만의 방자를 찾아 '춘향전'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 담겨 감동을 선사했다. 



4회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이 엄마 채공선(문소리)과 연을 끊었으나 국극단에서 쫓겨나고, 가수 지망생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시청자들은 "로맨스, 막장 없이 재밌는 드라마", "한 회에 극 전체가 담길 줄은 몰랐다", "신선한 충격", "춘향전 국극이 너무 진심이다", "시청자가 아니라 진짜 국극 관객이 된 것 같았다", "내가 지금 드라마를 보는 건지 춘향전을 보고 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 "기대 이상이다", "정은채 너무 멋있고 잘생겼다", "김태리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정년이 그 자체라 놀랐다" 등의 호평을 보이고 있다.

'정년이'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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