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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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백종원과 합? 안 좋아…'흑백요리사2' 출연은 미정" (뉴스룸)[종합]

기사입력 2024.10.20 19:3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셰프 안성재가 '흑백요리사' 비하인드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인기를 끈 안성재 셰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성재는 '흑백요리사'에서 쟁쟁한 셰프들의 요리를 심사하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흑백요리사' 출연에 앞서 자신이 심사를 하면 누구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것이란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안성재는 "저같은 경우는 다양하게 경험을 하고 많이 공부를 하고 배우고 해서 만약에 두 명이 심사위원이라면 공평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지금 제 머릿속에는 '나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걸 좀 안 좋게 생각할 줄 알았다. '거만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나 말곤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긴 했다"고 말했다. 



안성재 홀로 심사를 한 건 아니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안성재와 함께했다. 안성재는 백종원과의 합에 대해 "안 좋았다"면서도 "안 좋다는 게 대표님은 이런 기준, 나는 이런 기준. 이러면 음식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쪽이 아니고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으니까. 그게 또 공정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더불어 그는 "대표님께서 너무 잘 해주시고 서로 어쩌면 모르는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는 대화가 오가다 보니까 많이 존경스러웠다"고 백종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후 "다음에 또 만나도 제 의견은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안성재는 '흑백요리사'에서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트리플스타, 원투쓰리 등을 마주하기도 했다. 이에 "제자들을 보는 마음은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안성재는 "제자들이란 단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제자를 둔 적은 없다"면서 "그 친구들을 응원했고 발전해 있는 모습이 눈물이 날 뻔 했다. 정확히 안다. 그 친구가 얼만큼 할 수 있는지. 근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은 발전을 해서, 참 TV쇼를 떠나서 저랑 같이 일했던 동료로서 많이 자랑스러웠다"고 애기했다. 

'흑백요리사'는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안성재 역시 시즌2에서 볼 수 있을까. 그는 "말씀은 해주셨는데 이야기를 좀 더 나눠봐야 할 것 같다"며 "더 좋은 심사위원이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출연을 안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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