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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OAL+1찰칵 세리머니+1자책골 유도+1골대+1기점 패스+1감아차기+1리더십+1기립박수+1역전승+1HERO…손흥민 복귀전 역대급 '미친 활약'→"돌아와서 기쁘다, 큰 영광"

기사입력 2024.10.20 09:29 / 기사수정 2024.10.20 09:29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화려한 부상 복귀전을 치른 후 기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날 4-3-3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전반 16분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기회를 보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슈팅이 살짝 골대 옆으로 향하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18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면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후반전이 시작된 후 3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때 손흥민이 3골 모두에 관여하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후반 8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기가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이브 비수마가 마무리 지으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역전골에 기점이 된 손흥민은 2분 뒤 추가골을 터트리는 듯했지만, 슈팅이 웨스트햄 수문장 알퐁스 아레올라 발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아레올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자책골로 기록돼 득점에 실패했지만 곧바로 손흥민은 리그 3호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 파페 사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까지 들어간 손흥민은 웨스트햄 센터백 장클레어 토디보를 개인기로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쐐기골을 넣었다.

추가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1분 뒤 역습 상황에서 멀티골을 기록할 뻔 했지만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아쉽게 리그 4호골을 놓쳤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이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이라는 점을 감안해 후반 25분 그를 불러들였다. 손흥민은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는데, 이때 경기장을 토트넘 홈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손흥민이 빠진 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웨스트햄전을 4-1 대승으로 마무리해 10월 A매치 이후 치르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가 끝난 후 환상적인 경기를 펼친 손흥민에 많은 칭찬이 쏟아졌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70분을 소화하는 동안 5개의 슈팅을 날렸고, 유효슈팅 2개는 각각 자책골과 리그 3호골로 이어졌다. 기회 창출도 2회 기록했다.

손흥민도 이날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후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으로 돌아온다는 건 기쁘며,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뛰고 결과를 얻는다는 건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이어 "첫 골을 허용했을 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라며 "그는 골을 집처럼 보호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난 전반적으로 경기력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공을 잡을 때 최선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일대일 상황에선 이를 처리하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을 가장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팬들의 응원은 엄청났고, 난 이러한 응원을 3주 동안 놓쳐 그리워했다. 그리고 대표팀에도 가지 않았다"라며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는 건 큰 영광이며, 그들에게 무언가를 돌려주고 싶다"라며 토트넘 홈팬들 앞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때때로 부상에서 회복하는 시기는 좋을 수도 있다"라며 "너무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2~3주 정도는 재충전하기에 완벽했고,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에 대해 손흥민은 "재미있지만 많은 압박감도 있다. 윙어는 기회를 창출하고 골을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가 있어야 할 위치에 있는 건 많은 기쁨과 압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FK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라운드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이 없는 동안 토트넘은 3경기에서 2승1패를 거뒀다. 특히 지난 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에 2골을 넣은  후 후반전에 3골을 내리 실점해 2-3 역전패를 당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다.

손흥민은 완벽한 복귀를 위해 10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영국 런던에 남아 회복에 집중했다. 약 2주 간의 휴식기 동안 그는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지며 복귀전을 준비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간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쐐기골을 터트리며 4-1 역전승에 일조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풀 트레이닝에 복귀해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받으면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쏘니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해 매우 실망했지만, 난 이번 2주가 손흥민에게 좋았다고 생각한다"라며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게 손흥민의 부상 회복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또 "손흥민은 정말 열심히 했고, 탄탄한 훈련 주간을 보냈다"라며 "그는 다시 나가기를 고대하고 있다. 쏘니는 잘 해낼 거다"라며 손흥민 복귀전을 기대했다.

손흥민은 모두에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부상 복귀전에서 역전골에 관여했고,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으며, 쐐기골까지 넣으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또 골대에 막혀 멀티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웨스트햄전 추가골로 손흥민은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3골 2도움으로 늘리는 것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123호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드와이트 요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 공동 19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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