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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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17년 우정' 여기까지?..."정용화, 굉장히 나쁜 인간" 폭로 (레인보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0.19 07:55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정신이 17년간 함께한 정용화의 폭로전에 나섰다. 

18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윤도현, 씨엔블루, 김현주, 김형표가 출연했다.

이날 K-POP의 원조 '꽃미남 밴드'인 씨엔블루는 신곡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를 공개했다. 정용화는 샤우팅으로 무대를 압도하더니 "10월은 샤우팅의 계절이다"고 말했다.

또한 무대 위에서 떨려하는 이영지를 위해 관객을 사로잡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정용화는 "그럼 일단은 '소리 질러!'이다. 'make some noise!' 하면 나올 수밖에 없다"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부르는 '꿀팁'을 전달했다. 



이를 듣던 이정신은 "가끔은 이 '소리 질러'가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저희도 사실 안 보는 척 시크하게 하지만 다 본다. ''소리 질러!' 했을 때 소리 안 지르면 속으로 그냥 '조졌네 오늘'"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씨엔블루는 함께 해온 세월이 17년이지만 그만큼 서운한 점도 있다고. 이정신은 "정용화가 밥 메뉴를 고르는 거에서 굉장히 나쁜 사람이다. 정용화가 '뭐 먹을래?'라고 사투리로 말을 한다. 그럼 '부대찌개 어때?'라고 하면 '다음' 한다"며 "그럼 또 제가 고민한다. '비빔밥 어때?'하면 '비빔밥? 쏘쏘'하면서 스무 고개를 한다"고 한다며 서운함을 밝혔다.

이어 "굉장히 지쳐서 이럴 바에 혼자 먹겠다 싶어서 '갈게' 라고 하면 '야! 부대찌개 어때'라고 한다"며 지독한 정용화의 면모를 고백했다.



한편 세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김현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반전되는 취미를 공개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바로 집과 차에 각각 노래방 마이크를 항시 대기하고 있다는 것. 김현주는 "노래방 마이크 없어요? 영지 씨 없어요?"하며 의아해했고, 이영지는 "저는 없다. 선배님 같은 스타일이 없는게 선배님은 집에도 하나 있고, 차에도 하나 있다고 하셨다. 그런 분은 없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영지가 "매니저 분들께서 고충이 있으실 것 같다"고 말하자 김현주는 "스태프들 있는 곳에서 연습하지 않는다. 혼자 있을 때만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현주는 "책보거나 대본 볼 때 갑자기 답답하다 그러면 부르고, 부르기 위해서도 간다"며 노래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밝혔다.

사진 = KBS2 '이영지의 레인보우'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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