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19기 영숙이 능숙한 멘트로 21기 영수의 마음을 저격했다.
17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1기 영수와 19기 영숙의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영수는 "인터뷰 뭐라고 했는지 되게 궁금하다"라고 말하자 영숙은 "인터뷰? 그냥 21기 영수님 좋다고 했다. 그 소리밖에 안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영수는 "아직 긴장하셔야 한다. 벌써부터 그렇게 말씀하면 안 됩니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데프콘은 "누가 누구더러 긴장을 하라고 지금. 영수씨 큰일 난다. (영숙을) 놓치면 안 된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식사 데이트에서는 다른 출연자들과는 다른 커플적인 분위기가 풍겼다. 영숙은 "쌈을 제조해볼게"라며 손수 쌈까지 싸며 영수의 입에 먹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영수 역시 영숙의 얼굴에 붙은 먼지를 떼어주며 가까워진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영수는 영숙에게 잔병치레는 없는지 물어보며 "8기 정숙님도 가야금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목을 많이 쓰니까 목이 많이 쉰다고 하더라. 너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영숙은 "그 와중에 내 생각 했어?"며 기분 좋은 듯 웃었고, 영수는 "당연히 했다. 그 포인트를 창피하게 짚네"라며 화답했다.
또한 사전 인터뷰에서 영숙이 '20기 영식'을 언급했다고 밝히자 영수는 "얼굴 많이 보는구나. 외모 안 본다면서"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영숙은 "나 외모 봐. 지금 영수 좋아하잖아"라고 대답하며 능숙한 센스를 보였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모솔 아닌 것 같다. 저 멘트 하나는 큰 죽창이다. (영수의 마음을) 찔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수는 영숙이 자상한 남자를 선호한다는 말을 듣고 "해보겠다. 잘 될진 모르겠다"며 영숙을 위해 성격까지 변화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숙이 "잘 될거다"라고 말하자 영수는 "네가 옆에 있으니까"며 달달한 멘트를 던졌다.
두 사람의 영상을 보던 데프콘은 "계탔다, 계탔어. 영수 씨 이게 무슨 복이야"라며 영수를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Plus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