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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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위해 무릎 꿇은 진…BTS 군필자 우정 뜨겁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10.17 14:40



(엑스포츠뉴스 원주, 김예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우정이 또 한번 빛났다.

17일 오전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제이홉이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군 복무를 이어왔다. 이날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끝내고 '군인 정호석'에서 '방탄소년단 제이홉'으로 컴백했다. 



이날 전역 현장에는 지난 6월 먼저 전역한 진이 함께했다. 진의 전역 당일 슈가를 제외한 전 멤버가 그의 전역을 축하했던 바. 이날은 방탄소년단 1호 군필자 진이 자리해 제이홉에게 뜨거운 포옹을 하며 꽃다발을 안겼다. 

특히 진은 제이홉에게 향한 스포트라이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제이홉의 전역에 수많은 취재진이 자리했고, 이에 제이홉이 수많은 마이크를 든 채 인사를 해야 했던 상황. 진은 "홉아, 무슨 마이크까지 들고 오냐. 너 연예인이야? 마이크 개수가 뭐야, 저게"라며 놀리더니 제이홉에게로 달려나와 무릎을 꿇고 마이크를 직접 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홉은 진의 지원사격 하에 "너무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면서 "1년 6개월 동안 느낀 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국군장병분들이 많은 헌신을 하고 있다. 그분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주면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라는 남다른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인사를 마친 후 제이홉은 표정과 몸짓으로 기쁜 마음을 한껏 표현했다. 진과 함께 퇴장하며 '전선이 간다'를 짧게 열창하기도. 또한 차량으로 이동하며 창문을 내리고, 팬들에게 손 인사 및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제이홉의 전역 현장에는 전세계 각국의 팬들이 자리했다. 제이홉의 전역을 축하한단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도 위병소 밖 곳곳에 걸렸다.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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