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차오루가 '원조 통수돌' 이미지에 억울함을 표하는가 하면, 열애사를 직접 고백했다.
16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은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게스트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했다.
이날 차오루는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 활동을 하며 번 돈으로 피에스타 재결합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제품 중 제가 파는 것 중에 화장품이 있는데 2년 간 10억 원 넘는 매출을 혼자 했다. 그걸 내가 버는 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실 예능 많이 했는데 갑자기 한국에서 사라진 이유가 뭐냐"는 김구라의 돌직구에 차오루는 "계약 끝나고 중국에 갔는데 다 '차오루 왜 사라졌냐', '또 뒤통수 치고 갔네'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차오루는 "부모님과 좋은 시간 가지려고 중국에 간 거다. 욕하지 마라. 부모님 나이가 많으시다. 엄마를 떠나 14년을 한국에 있었다. 청춘을 한국에 묻었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래서 계약 끝나자마자 부모님과 시간 가지려고 갔다. 엄마 아빠와 여행도 많이 다녔다"는 그는 중국에서의 열애사도 전했다.
차오루는 "중국에 가서 이제 연애해도 되겠다 생각하며 남자친구를 한 번 만났다. 제일 길게 연애했다. 2년 했다"며 "잘생긴 배우랑 연애했다. 이름은 말 안하겠다. 못 찾게끔 이야기하겠다"며 "중국에서 멋진 남배우와 연애했다. 중국배우인데 그분이 제 한국 예능을 봤다더라"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제가 중국인인 줄 몰랐는데 찾아보니 많다더라. DM을 줬다. 유명인 표시까지 있어서 답장해도 되겠다 생각해 연락하다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다.
차오루는 "처음 만날 땐 사람 많은 카페에서 만났다. 유명해도 이상한 사람일 수 있더라. 근데 키도 185cm 정도에 잘생겨서 한눈에 푹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분도 절 예능으로 보고 정을 붙여서 금방 사귀게 됐다"는 그는 "근데 역시 얼굴이 다가 아니더라. 성격도 맞아야 해서 아쉽게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