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자 연예인 중 최고의 실물로 차은우를 꼽으면서도 남편 연정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사상최초] 한가인 누룽지 밥 말아서 김치 5종 먹방'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가인은 "나의 영혼과 껍데기가 맞지 않는다. 잘못된 만남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껍데기를 벗어던질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다. 유튜브를 위해 20년을 기다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PD님을 처음 만났을 때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거 같아 자존심이 상했었다"며 남다른 개그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실시간 댓글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던 한가인은 "외모 칭찬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충을 토로했으나 제작진의 공감을 얻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남자 연예인 중 실물 1등을 묻는 시청자의 질문에 한가인은 "차은우 씨요"라고 즉답하며 "실물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비율, 얼굴, 피부 톤 등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감탄했다. 최근 있었던 패션 브랜드 행사 사진을 보고 '국위 선양'이라고 감탄하기도 했다고.
이를 들은 제작진이 차은우와 남편 연정훈의 리즈를 비교하자 한가인은 "저는 이정재, 쿨 이재훈, 연정훈, 하동균 라인을 좋아한다. 그 라인이 이상형 쪽이다. 거기도 분명히 수요가 있는 라인"이라고 이상형을 공개하면서 "차은우 씨 같은 아들이면 너무 좋죠"라는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더했다.
계속해서 여자 연예인 중 실물중 1등으로 고소영을 꼽은 한가인은 "처음 봤을 때 고소영 언니가 진짜 너무 예뻤다. 학교 다닐 때 많이 보고 자란 세대라 공주님 같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건축학개론'에 함께 출연했던 수지의 실물을 궁금해하는 질문에는 "고소영 언니 같은 예쁨과 다른, 좀 더 여성스럽고 선이 고운 분위기가 예쁨이다. 저는 둘 중에 굳이 따지면 (고소영 같은) 선이 굵은 라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