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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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남친 구취 토로에..."키스 못해...그럼 다음 것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10.16 12:50 / 기사수정 2024.10.17 12:27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빽가가 남자친구 흡연으로 인한 입냄새 고민에 조언했다.

1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빽가, 모델 이현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는 '대국민 신문고' 코너를 진행했다.

'대국민 신문고' 코너에서 첫 번째 사연 신청자는 "신입사원 한 명이 너무 거슬린다. 점심 시간 끝나고 2~3분 후에 사무실에 입에 칫솔을 물고 나간다. 이거 너무 꼴보기 싫은데 지적하면 꼰대인가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현이는 "다른 면에서도 이 신입사원은 뺀질뺀질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현이와 빽가의 자영업 경험을 꺼내며, 첫 번째 사연 같은 신입사원을 만나봤는지를 물었다.

이현이는 "맞다. 갑자기 안 나오는 친구들 많다."라고 했고, 빽가는 "저는 제주도 카페라 직원들 구하기 힘들었다. 근데 갑자기 직원 세 명이 무단으로 안 나와서 조기 마감해야 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는가 하면 빽가는 "근데 걔네들 차는 카페에 있더라. 그리고 다음 날 출근하길래 물어봤더니 바닷가 다녀왔다고 하더라. 뭐라 했더니 그만 두겠다고 했다. 정산해주려니 '노동청에 얘기할게요' 그러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사연은 "남자친구, 제 후배랑 같이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남자친구가 '손 많이 가는 스타일이네'라며, 후배의 양꼬치에 꽂힌 고기를 발라줬다. 후배는 그걸 홀랑홀랑 먹더라. 기분 나쁜 게 이상한 거냐"였다.

박명수는 이를 "제 2의 깻잎 사건"이 발발됐다고 표현하며, "이 정도는 뭐  괜찮다"라고 했고, 빽가는 "남자라면 해줘야죠"라고 그 정도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세 번째 사연 신청자는 "남자친구가 담배를 핀다. 입냄새가 너무 괴로워서 숨을 참게 된다. 이걸 말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빽가는 "(입냄새) 꽂히면 키스도 못해. 그럼 다음 것도 못한다"라며, "기본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메리고라운드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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