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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명기, SSG 코치로 제2의 인생 시작한다…세리자와-이영욱도 랜더스 합류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10.15 16:19 / 기사수정 2024.10.15 16:19

SSG는 15일 다가오는 2025시즌을 대비해 세리자와 유지 전 두산 베어스 배터리코치, 이영욱 전 구단 전력분석원, 이명기 전 한화 이글스 선수를 신규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규 코치들은 16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보직은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SSG 랜더스
SSG는 15일 다가오는 2025시즌을 대비해 세리자와 유지 전 두산 베어스 배터리코치, 이영욱 전 구단 전력분석원, 이명기 전 한화 이글스 선수를 신규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규 코치들은 16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보직은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3명의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한화 이글스 이명기도 SSG의 코치로 합류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SSG는 15일 "다가오는 2025시즌을 대비해 3명의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 신규 코치는 세리자와 유지 전 두산 베어스 배터리코치, 이영욱 전 구단 전력분석원, 이명기 전 한화 이글스 선수다. 신규 코치들은 16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보직은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세리자와 코치는 KBO리그 13년 경력의 베테랑 코치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SSG에서도 2010~2011년과 2021~2022년 4년간 배터리코치를 담당했던 세리자와 코치는 SSG 선수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13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24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두산 안승한과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3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2024 두산 베어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두산 안승한과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999년  쌍방울 2차 8라운드 전체 59순위로 프로 무대를 밟고 2005년 SK에서 데뷔한 이영욱은 선수 시절 통산 171경기에 나서 362이닝을 소화, 16승17패 7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2차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던 이영욱은 은퇴 후 고교야구 지도자를 하다 SSG로 합류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명기도 '친정팀' SS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이명기는 2006년 2차 8라운드 전체 63순위로 SK에 입단, 2016년까지 10년을 SK에서 뛴 후 트레이드를 통해 2017년 시즌 초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이명기는 2019년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 되며 다시 한 번 팀을 옮겼고, 2023시즌 종료 후 사인 앤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우측 비골 말단부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한 이명기는 올해에도 1군 4경기 출장에 그쳤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한화 청백전 경기, 경기 전 한화 이명기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한화 청백전 경기, 경기 전 한화 이명기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008년 1군에 데뷔한 이명기는 통산 1037경기 1104안타 28홈런 28타점 574득점 타율 0.305를 기록하며 현역에서 은퇴한다. SK, KIA, NC까지 세 팀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2개의 우승반지를 가진 이명기는 '3할타자' 타이틀을 유지하며 유니폼을 벗는다.

SSG는 "이영욱, 이명기 코치는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수년간 활약하는 등 구단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수들과 소통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구단은 이영욱, 이명기 코치가 커리어 내내 보여준 수준급 기량과 성실한 자세가 향후 코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SG는 김종훈 타격코치, 김이슬, 양지훈, 김동호 투수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임재현 주루코치, 윤인득 컨디셔닝 코치, 구본학 스트랭스 코치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개막전 경기, 2회초 한화 이명기가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개막전 경기, 2회초 한화 이명기가 좌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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