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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온 82메이저, 머리부상+다래끼까지…"음방 1위 간절해요"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10.15 13:50



(엑스포츠뉴스 강남, 장인영 기자) 그룹 82메이저(82major)가 '혀끝'으로 위풍당당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15일 82메이저(남성모, 박석준, 윤예찬, 조성일, 황성빈, 김도균)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엑스-82(X-82)'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엑스-82‘는 다양한 음악 색깔이 교차(X) 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의 마음을 자신들의 음악으로 점령(X)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82메이저는 이번 컴백을 통해 '엑스파일(X-file)' 같은 새로운 모습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발표한 미니 1집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 82메이저는 "우선 팬분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컴백 준비하면서 너무 열심히 했다. 얼른 많은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크러쉬, 방탄소년단 등 많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성욱 감독(Woogie Kim)이 맡았다.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 여섯 멤버들의 액션 코미디 장르 영화를 보는 듯한 연기력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들이 단단히 이를 갈고 준비한 앨범인 만큼 부상자(?)도 속출했는데, 조성일은 자체 콘텐츠 촬영 도중 머리를 다쳤다고 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조성일은 "제가 얼굴 빨개지는 걸 잘한다. 그걸 하다가 숨을 참는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는데 생각보다 아프더라"라며 "그 이후로 연습을 하면 '이것보다 아프겠어?'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멤버들의 텐션도 끌어올려주고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성빈은 이에 대해 "(조)성일이가 텐션이 너무 좋아졌다. 성일이가 무모해졌다고 해야하나. 더 자신감 있어졌다"고 증언했다. 


윤예찬은 계속되는 새벽 연습에 다래끼가 나기도 했다고. 이날 그는 안대를 쓰고 무대에 올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 "제가 활동 준비하면서 너무 열심히 한 탓인지 다래끼가 생겼다. 새벽 연습을 하며 잠도 못자고 계속 열심히 하다 보니까 (다래끼가) 생겼다.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서 "다행히 뮤비를 찍고 나서 다래끼가 생겨서 촬영에는 방해되지 않았다. 춤 연습할 때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조금 방해가 된다. 왼쪽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며 "사실 춤 출 때도 위험할 수 있는데 안무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그냥 자동으로 나온다. 멤버들과 부딪혀본 적도 없다"고 전했다. 







전작 '촉'으로 82메이저는 미국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관련해 남성모는 "'촉'으로 많은 나라에서 사랑을 받았지만 해외에는 나가지 못해서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자주 만나서 공연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황성빈은 "'촉' 활동으로 해외에서 많은 반응을 해주시고 감사하게도 차트에 이름도 올렸다. 좋은 성과를 얻게 돼서 '혀끝'을 통해서도 좀 더 발전적으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조성일은 이번 활동으로 음악방송 1위를 소망하면서 "저번 활동 때 음악방송 1위 후보에는 올랐는데 아쉽게 1위를 못해서 1위를 해보고 싶다. 음악방송 1위를 하게 된다면 저희가 직접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팬송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공약까지 내세웠다.

타이틀곡 ‘혀끝(Stuck)'은 빠른 템포의 그럼 사운드와 다양한 패턴의 퍼커션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힙합곡으로, 82메이저의 개성 넘치는 매력과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 특징. 신곡의 특성에 맞게 조성일은 "저희는 비주얼 구멍이 없다. 어딜가나 메인 비주얼급들 얼굴이고 다들 장신이라서 키가 180이 넘어서 그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찬했다. 

전작 '촉'부터 이번 혀끝'까지 직관적이면서도 단번에 귀에 꽂히는 곡명은 82메이저의 전매특허가 됐다. 남성모는 "멤버들, 회사 분들과 함께 키워드를 하나씩 던지면서 다수결로 투표를 해서 정한다. '혀끝' 같은 경우에도 '동공' '다트' 등 키워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윤예찬은 "곡 제목이 다 강렬하게 나왔는데 요즘 트렌드가 이지리스닝인 만큼 우리는 남들과 다르게 나오고 싶었다. 그래야만 대중들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힙합 콘셉트로 활동하는 그룹인 만큼 노래처럼 곡명도 강렬하면서 특이하게 방향성을 잡으면 그것 또한 우리만의 색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온(ON)으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82메이저는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올여름 여러 페스티벌에도 참여하며 공연형 아이돌로 성장 중이다.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묻자, 박석준은 "1주년 때 일본에서 일정이 있어서 팬분들과 라이브 방송을 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끼리 1년 동안 수고했다고 서로 으쌰으쌰 파이팅을 했고, 고맙다고도 얘기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성일은 "팬분들께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보답하고 싶어서 소통도 많이 하다 보니까 '팬아낌티스트'라는 별칭도 생겼다. 그 칭호에 걸맞게 팬분들을 사랑하면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예찬은 "1년 동안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서 팀워크나 소통하는 게 좋아졌다"고 했다. 

이번 앨범을 찰떡 같이 소화한 멤버에 대해 윤예찬은 남성모를 지목했다. 그 이유로는 "뮤직비디오는 물론 자체 콘텐츠, 재킷 촬영 모두 예쁘게 나와서 살짝 반했다.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쏠리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82메이저의 '엑스-82'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그레이트엠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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