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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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라멘 셰프 "백종원, 뇌경색 소식 듣고 '왜 연락 안 했냐'고…"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4.10.15 10:5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흑백요리사' 골목식당 1호(본명 이창재) 라멘 셰프가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알고보니 시각장애인.. '흑백요리사' 선글라스 쓴 셰프, 이화여대 라멘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라멘 셰프는 '흑백요리사' 속 짧은 분량에 대해 "저도 생각했던 것보다 (짧게 나왔다). 요리 하는 건 하나도 안 나오니까. 그나마 제가 입장 신에 나와서 위안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처음 백요리사 20명이 등장하는 순간 "이게 넷플릭스구나"라고 감탄했다는 그는 "진짜 배신당한 기분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백종원 심사위원과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인연을 맺은 만큼,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라멘 셰프는 "맨 처음에 요리하고 있을 때 명찰에 '골목식당 1호'라고 되어있으니까 '누구에요?' 물으시더라. 분장을 하고 있어서 못알아보셨나보다 싶어서 '이대 라멘집입니다' 했더니 가게 이름을 말씀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러시더니 '최근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서요?' 하시더라. 그런데 그 얘기를 한 게 '근황올림픽'밖에 없지 않았나. 그래서 '왜 연락하지 않았냐, 연락 한 번 하지 그랬냐'고 사셔서 뭉클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근황올림픽'에서 뇌경색으로 인한 시력 장애를 고백했던 라멘 셰프는 "제가 왼쪽 시야가 안 보이니까 왼쪽 눈이 50%가 안 보이고, 오른쪽 눈이 50%가 안 보인다"며 "제가 왼쪽에서 요리를 해야 오른쪽이 보이니까 분위기가 보이는데, 오른쪽 끝에 자리가 배정됐다.그래서 왼쪽에 냄비 4개가 끓고 있으니까 여기서 뭘 해도 안 보이니까 굉장히 불편했다"고 촬영 당시 불편했던 점을 고백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뇌가 한 번 죽으면 되살아나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 쪽은 이미 괴사했고, 혈전이나 이런 안 좋은 거 안 생기게 약 먹고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흑백요리사' 이후에 매출이 1.5배에서 2배 늘었다고 언급했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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