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10살 연하 일본 여배우 다카타 카호와 핑크빛 미래를 예고했다.
14일 방송한 MBN '혼전연애'에는 최다니엘과 다카타 카호의 데이트가 담겼다. 이날은 한국편 파일럿 마지막 방송이기에 더욱 의미가 더해졌다.
최다니엘과 카호는 서로 꾸민 후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함께 보냈다.
특히 최다니엘은 카호와 함께 매직쇼를 관람했고 푹 빠진 카호를 보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카호는 번역기를 통해 "이런 멋진 곳에 데려와줘서 정말 많이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다니엘 또한 번역기로 "운명이 있다고 믿냐"는 질문을 던졌다.
최다니엘은 "이 타이밍에 만나지 않았다면 우린 계속 만나지 않았을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카호는 "그렇다면 운명일지도"라고 답했다.
두 사람 다 타이밍이 좋았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카호는 "이 데이트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제가 안 나왔다고 생각하면 질투가 난다. 최다니엘은 착해서 누구든 다 이렇게 잘해줬을 거다. 제가 여기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최다니엘은 "지금까지 우리 만나면서 느낀 건, 당신은 좋은 사람이라는 거다"라며 "일본에서의 널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한국과는 또 다른 느낌일 거 같다"고 덧붙였다.
"기다리겠다"는 카호의 말을 끝으로 데이트는 마무리됐다.
스튜디오에서도 영상을 지켜보던 최다니엘은 "저 날 마음이 잔잔했다. 촬영을 떠나서 여러모로 생각이 들 거 같았고 저도 여러 생각이 들어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영상 말미, 최다니엘은 실제로 카호를 만나기 위해 일본 도쿄로 향해 박나래와 이현진을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진짜냐"며 놀라움을 표했고 오스틴 강 또한 믿기지 않는다는 눈빛을 보냈다.
박나래는 "일본에 갔다온 거죠?"라고 재차 물었고 최다니엘은 "쉿"이라며 말을 아껴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