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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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텐 하흐 유임 확정! 맨유 복귀!…BBC피셜 나왔다 "브렌트퍼드+페네르바체전 승리 구상 돌입"

기사입력 2024.10.14 21:10 / 기사수정 2024.10.14 21:1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누가 텐 하흐를 건드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은 텐 하흐의 것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텐 하흐 감독의 유임 소식을 전했다. BBC 기자 사이먼 스톤이 14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의 유임 소식을 전했다.

스톤은 "텐 하흐의 전 코치 베니 맥카시는 지난 주말에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옹호 입장을 밝히며, '맨유 선수들이 훈련에서 보여준 성과가 경기 당일엔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말을 했다"며 "텐 하흐는 캐링턴으로 복귀힌다. 그는 오는 29일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를 준비한다. 이어 맨유 전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고 알렸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토트넘 홋스퍼를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로 불러들였으나 주장이자 에이스인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퇴장을 당하는 악재 속에서 0-3으로 대패했다.

당시 맨유는 페르난데스가 억울한 퇴장을 당했고 경기 직후 취소되는 악재를 맞았으나 그가 레드카드를 받기 전에도 경기력이 나빴고 이미 한 골을 내준 상태였다. 결정적으로 당시 토트넘엔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없었다.

이후 열린 FC포르투와의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2골 넣고도 3골을 내줬다가 종료 직전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동점포로 간신히 비기더니,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다.



결국 A매치 브레이크가 열리자마자 텐 하흐가 경질될 거라는 보도가 속속 나왔다.

다만 맨유 이사진의 결론은 텐 하흐 유임이었다.


스톤은 토트넘전 참패 직후에도 "맨유는 토트넘전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 있는 FC포르투전, 애스턴 빌라전에도 텐 하흐 감독과 동행할 것"이라며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압박이 커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맨유 이사진은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애스턴 빌라전 이후 처음 이뤄진 자신의 텐 하흐 거취 보도에선 아예 유임을 못 박았다.

맨유 수뇌부가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당장 내리지 못하는 데에는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재계약을 맺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경우 내야 하는 위약금이 1750만 파운드(약 309억원)라는 거액이라는 점의 영향도 있을 거라는 분석이다.

지난 6일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부가 모여 장시간 토론을 이어갔으나 정작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유유히 휴가를 떠났고 A매치 브레이크 종료를 앞두고 캐링턴 훈련장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다만 향후 2경기가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구단 수뇌부가 재고할 수 있는 경기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모두 부진하다. 브렌트퍼드와 페네르바체를 이기지 못하면 텐 하흐 체제에서의 반등이 어렵기 때문에 감독 거취가 다시 논의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미 맨유 안팎에선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에딘 테르지치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등이 새 사령탑 후보로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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