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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기다렸다"…'야식 친구' 될 '틈만나면' "이효리→홍진경 나오길" [종합]

기사입력 2024.10.14 15:02 / 기사수정 2024.10.14 15: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틈만나면,' 제작진이 시즌2 목표와 높은 시청률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SBS '틈만나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보필PD와 채진아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최PD는 프로그램의 목표에 대해 "숫자로 말씀드리기엔 그렇고 저번에 '시즌2를 하면 성공의 척도가 되지 않을까요?'라는 말을 했는데 감사하게 이런 자리가 생겨서"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도 변함없고 내년에도 이런 바람이다. 시즌2 이후 내년이맘때 또 기자회견을 하는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채작가는 "지금까지 온 사연을 취합을 해봤는데 너무 많이 오고 있어서 이런 추세가 계속 유지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틈주인 분들의 자리는 언제나 열려있기 때문에 많이 신청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MC들의 시즌2 반응에 대해 최PD는 "화요일 밤에서 2049을 1등을 해서 숫자적으로도 이뤘다고 생각을 하고 MC분들 반응도 좋았다"며 "틈만나면 하자고 했고 자연스럽게 이번 시즌 준비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채작가는 "PD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분위기는 좋았고 유연석씨같은 경우에는 다시 만났을 때 이 현장에 오면 마음이 편하고 좋다는 얘기를 했다. 이 프로그램에 오면 힘이 난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1 할때는 유연석씨도 긴장한 상태로 임했던 것 같다. 이번 시즌2에서는 드라마 촬영 중으로 (캐릭터가) 스마트한 이미지라 몰입이 될까 싶었는데 오자마자 입이 터지셔서 엄청난 수다를 떠시는 것을 보고 '엄청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몰입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톱스타들의 섭외 과정에 대해 최PD는 "유재석씨가 워낙 마당발이 시지 않냐. 한쪽이라도 케미가 있는 분들로 보게 되는것 같고 그 과정에서 저번 시즌에 안나온, 이런 성향의 사람을 섭외해야겠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에피소드마다 변주를 주려고 하고 있고 나와주시고 계신데 다양한 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사실 가장 큰 건 MC두분의 편한 케미가 아닐까 싶다. 두분이 촬영을 끊거나 하지 않는데 녹화시간을 채워주고 계신다. 인위적인 가공 없이 그런 분위기 속에서 틈 친구분들이 나오셔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일상적인 부분이 시청자분들이 공감을 사지 않나 싶다. 화요일 밤에 야식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즌제로 가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단 두분이 사실 각자만의 연간 커리어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어느 정도 휴식은 필요하겠더라. 가장 큰 건 녹화를 하다보니까 찾아가는 과정들이 로드 이동인데 너무 춥거나 그러면 원하는 대로 가게 되지 않아서 약간씩 틈을 갖는다면 어떨까 싶었다. 시즌제긴 하지만 분절하지 않는 이유는 항상 옆에 있는 화요일 밤 밥 친구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기에이다"라며 "웅장하게 시작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서 하고 있고 틈을 이어서 방식대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 "이효리씨도 모셔보고 싶다. 유재석씨와의 케미 궁금하고 꼭 모셔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채PD는 "홍진경씨를 모셔보고 싶다. 케미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시즌2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채작가는 "짠내의 원인은 유재석씨에게 있다. 그 부분에서 게임의 능력치가 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씨가 이 분야에서 오래 최고의 자리를 지키셨던 만큼 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시고 큰그림을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 유재석씨가 항상 말씀하시는게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방향성과 맞고 그런 면을 공유하면서 하고 있어서 그 부분이 저희한테는 좋은 MC로서 모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지난 4월 총 8회에 걸쳐 방송되며 전 회차 2049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석권, 화요일 정규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막강한 화제성으로 올해 기대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손꼽혀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오는 10월 15일(화) 저녁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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