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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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美오스카상 투표한다 "박찬욱→이병헌 추천으로 아카데미 회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14 1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지인의 추천으로 미국 아카데미 회원이 됐음을 언급했다. 

지난 8일 강동원은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을 함께한 배우 박정민과 넷플릭스 콘텐츠에 출연했다.


지난 6월 강동원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강동원은 "아카데미 회원은 어떤 거냐"는 질문에 "아카데미 영화를 보고 그냥 투표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회원이 되는 법을 묻는 이들에게 "회원이 되려면 아카데미 회원의 추천을 받아야한다. 난 박찬욱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병헌 선배가 추천을 해줬다"며 자신을 추천한 이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원은 상에 투표했냐는 질문에 "가입한지 얼마 안돼 이제 해야한다"며 투표에 참여할 예정임을 밝혔다.

박정민은 "가입비가 있냐"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강동원은 "연회비가 있다. 연회비 내라고 메일이 오더라"라고 답했다.

침착맨은 이에 "연회비 내기 싫은데 추천해준 사람이 있으니까 안할 수도 없겠다"고 이야기했고 강동원은 "그렇게 비싸지가 않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동원은 이어 자신도 나중에 누군가를 추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 회원이 되면 정식 회원으로서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6월 AMPAS는 신입회원 초청자 487명의 명단을 발표했고, 한국 배우 중에는 강동원과 유태오가 포함됐다. 또한 '헤어질 결심'의 조영욱 음악 감독도 초청을 받았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한국계 배우와 감독 그레타 리와 셀린 송도 초청자 명단에 올랐다. 

외신은 강동원을 '브로커'와 '반도'에 출연한 배우로 소개했으며 유태오, 그레타 리, 셀린 송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인물임을 밝혔다. 

한국 영화가 매년 점점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점점 늘어나는 AMPAS 한국 회원의 소식 또한 눈길을 끈다.

2015년 임권택 감독과 봉준호 감독, 배우 최민식과 송강호,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이 한국 영화인 최초로 아카데미 회원에 위촉된 바 있다.

이후 2016년에는 박찬욱 감독과 이창동 감독, 배우 이병헌이, 이후에도 배우 하정우와 조진웅, 김민희, 배두나 등이 신입회원이 됐다.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위업을 달성했던 '기생충' 배우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 등은 2020년에 초청됐으며 2021년에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지난 해에는 박해일이 유일한 초청을 받은 유일한 한국배우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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