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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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홍단비 연출 "'고요한, 미행'에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행복했다"

기사입력 2024.10.14 09: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고요한, 미행'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연극 '고요한, 미행'은 지난 13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고요한, 미행'은 억울하게 살인죄 누명을 쓰고 15년 동안 감옥에 갇혔던 '고요한'이 가석방 후 보육원에 맡겼던 딸 '미리'의 흔적을 쫓아 미리의 친구 '새봄'과 미행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작품이다.

판타지 동화 같은 설정의 연극 '고요한, 미행'은 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과 다채로운 장르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지난 3일부터 초연한 '고요한, 미행'에는 오경주, 권도균(이상 고요한 역), 정단비(새봄), 최선우, 박강원(이상 형), 김학준, 강은빈(이상 칼), 김기태, 허영손(이상 후레쉬맨), 지민제(검은턱 할미새), 최이래(두목 외), 박상준(부두목 외) 등 12인이 연기를 펼쳤다. 입체적인 캐릭터, 출연진들 간의 케미스트리, 여운을 남기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홍단비 연출은 "주인공 고요한의 미행을 함께하되 그가 겪는 부정적인 것들이 객석에 너무 진득하게 고이지 않도록 신경써서 연출했다"라며 '고요한, 미행'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이어 "극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보시는 분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만들었는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오히려 저희가 더 행복했던 것 같다. 저희는 '고요한, 미행'이라는 장면을 마치고 또 다음 장면으로 달려나가겠다. 나중에 또 만나요"라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사진= 콘텐츠합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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