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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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샤이니'에 비해 내 가치 낮아…맞추기 위해 노력" (레인보우)[종합]

기사입력 2024.10.12 00:19 / 기사수정 2024.10.12 00:19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샤이니 키가 솔로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레인보우')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박재범과 샤이니 키,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키는 '레인보우'를 통해 새 미니앨범 '플레저 숍'(Pleasure Shop)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최근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했던 순간을 자료 영상으로 공개하며 "선배님이 음악 방송 1위 하시고 눈물을 흘리는데 저도 눈물이 날 뻔 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등 하는 게 너무 당연한 사람이 1등을 했는데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게 (감동이었다)"라며 키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공개된 영상 속 키는 "제 연차에 이렇게 1위를 받는 게 쉽지 않은데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겠다. 이게 제 업이니까 계속 하겠다.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과 함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눈물을 보인 이유에 키는 "팀도 아니고 솔로인데"라며 "솔로로서 1위가 3년 만이기도 했고,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샤이니'라는 팀은 항상 잘됐고 비전도 있지만, 그런 '팀의 브랜드 가치에 비해 내가 낮게 있는 게 아닌가' 이런 고민이 늘 있었다"라며 나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열심히 (팀의 가치에) 맞추려다 보니까, 이제 좀 할만하하다. 이젠 모든 게 재밌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영지가 30대에 접어든 키에 "대단하시다. 항상 한결 같고 새로운 배움을 찾으신다. 서른은 어떠냐"라고 묻자 키는 "저는 제 20대가 마냥 자랑스럽거나 뿌듯하지만은 않았다. 그때의 오류들을 수정할 수 있는 시기가 30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0대가 되면 지금의 오류를 고쳐가며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면서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지는 "마음이 뜨거워지는 느낌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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