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종국이 한국계 미식축구 선수 카일러 머레이와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짐종국' 유튜브 채널에는 '운동 잘하는 미국 동생 ㅋ (Feat. 카일러 머레이)'라는 제목의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2019년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지명된 카일러 머레이가 출연했다.
이날 카일러 머레이의 집에 초대받은 김종국은 카일러 머레이의 모친과 이야기를 나눴다. 머레이의 모친은 "TV에서 본 적이 많다. 한류 관련된 방송을 많이 본다. 예능도 보고, 탁구 치는 것도 봤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런닝맨'을 본 적 있냐는 물음에는 "전부 다 본다"면서 "지금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사랑의 불시착'이다. 키 큰 배우(현빈)가 아이를 가졌다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카일러 머레이의 개인 짐으로 향한 김종국은 "기구가 너무 깨끗한데 여기서 운동하는 게 맞냐"고 의심했고, 머레이는 "사실 평소에는 구단에서 훈련하기 때문에, 이렇게 집에 올 때만 트레이너와 운동한다. 여기서는 거의 운동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평소 운동할 때 음악을 듣냐고 물은 머레이에게 김종국은 "내가 가수인 건 아냐"고 물었는데, 머레이는 "진짜요? 그냥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30년 간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말에 감탄한 머레이는 김종국이 몇 살일 것 같냐는 말에는 "젊어보이고 몸도 좋으니까 34살 같다"고 말했는데, 거의 50살이 되어간다는 김종국의 말에 감탄하며 포옹했다.
PD는 "김종국 씨가 사실 1995년에 데뷔했다"고 전했는데, 머레이는 "저는 1997년생"이라고 덧붙이면서 김종국의 노래를 들었는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게 당신이라고요?"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4명이 있는 K팝 여자 아이돌이 누구였죠?"라면서 블랙핑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 '짐종국'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